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풍수와의 만남

풍수는 집이 거기에 사는 사람의 행복과 운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다. 집은 훌륭해도 사는 사람의 마음이 가난하면 행운은 오지 않고, 반대로 사는 사람이 훌륭하면 집의 분위기도 그 나름대로의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풍수적으로 만점짜리 집은 없다. 60~70점짜리 집으로도 충분하다. 사는 사람이 노력해서 행복하게 되려는 욕망과 마음을 밝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족한 나머지 부분은 커버되는 것이다.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풍수적으로만 행운의 씨앗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풍수는 운을 상승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이다. 그러나 여러 경험에 의하면 풍수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풍수를 알고 여기에 맞도록 노력하면 더욱 운이 풀린다는 것을 잊어서도 안 된다.

그런데 풍수적으로 꼭 맞는 집을 짓기란 어렵다. 풍수를 아는 사람일수록 이상적인 집을 짓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같은 방향에 같은 형태의 집이 있어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격, 가족 구성, 의식 수준이나 장래에 대한 전망 등에 의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운명이나 운세가 결정된다.

이는 풍수에서뿐만 아니라 사주나 점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났어도 운명이 다르다. 단 비슷한 운세권에 존재한다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운명이나 운세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 자신인 것이다. 따라서 풍수적으로 완벽한 집을 짓고 이 집에만 살면 모든 것이 잘된다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지금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풍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수백 권의 책이 발간되고 있다. 이 책은 풍수를 특정인만이 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풍수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내용이 쉽게 구성되어 있고 특히 학생 풍수와 아파트 풍수에도 관심을 두었으므로 양택 풍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