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물어볼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 해답을 주고 있다. 밤마다 고개를 숙여야 하는 이유, 골목길에서 헛발질하게 하게 되는 이유, 쓸쓸히 뒤돌아서 가야 하는 이유, 팽팽해지기만 하고 터지지는 않는 이유, 한껏 부풀기는 하는데 원위치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 도무지 그 생각이 나지 않는 이유....
이 모든 것들이 즐거움을 빼앗아가고, 체면깎이게 하고, 심지어 떡두꺼비나 공주님을 갖는 데까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해답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