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한국 노동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이소선(1929~2011)의 타계 5주기를 맞아 그리움으로 펴내는 뜨거운 평전. “제가 못다 이룬 일을 어머니가 꼭 이루어 주세요”라 당부하며 죽어가던 아들 전태일과의 약속을 남은 평생 한결같이 지키며, 고통받고 소외당하는 노동자 민중과 평생 함께하고 싸워 나갔던 그의 삶을 생전의 구술과 다양한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이야기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려 냈다.
Contents
추천의 말
프롤로그
약속
식민지의 딸
밑바닥 인생
너의 분신, 우리의 터전
대결
어둠의 시대
어둠을 가르는 몸짓
작은 혁명
승승장구
목숨을 걸고
새날은 오려는가
서울의 봄
피바람의 계절
어둠 속의 모색
부활
합법성 쟁취를 위하여
서노련을 둘러싼 분열과 투쟁
비약
전 국민의 전태일
죽음, 죽음, 죽음이여! 열사여!
노동자의 전국적 조직화
정권이 교체됐다 한들
살아오는 전태일, 다가오는 사람세상
이 몸이 가루가 될 때까지
태일이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에필로그
후기 | 참고 및 인용 문헌 | 『어머니의 길』 서문 | 이소선 연보 | 찾아보기
Author
민종덕
195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대 말 가족이 이농하여 서울로 올라왔다. 1974년 전태일의 일기를 접하고, 자신의 길이 전태일을 따라 사는 것이라 결심하고 곧바로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을 찾아갔다. 평화시장에 취직해서 일하다 1975년부터 청계피복노조에서 노동운동에 투신해 지역위원, 대의원, 운영위원, 총무부장, 사무장, 지부장 등을 지냈고 1984년에는 청계피복노조의 복구를 주도적으로 구상하고 실행했다. 『전태일 평전』의 출판과 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광주백서』 제작 및 배포에도 참여했다. 『지역노조란 무엇인가?』 등을 집필했고, 『한국노동운동 20년의 결산과 전망』, 『전태일 전집』 등을 기획했다. 2001년 전태일기념사업회 상임이사를 지냈고 2005년에는 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전태일 거리 및 전태일 다리 조성에 관여했다. 현재 전남 구례로 귀촌해 현재 전남 구례로 귀촌해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지리산 사람들’ 활동 및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견학자 안내 등을 하고 있다.
195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대 말 가족이 이농하여 서울로 올라왔다. 1974년 전태일의 일기를 접하고, 자신의 길이 전태일을 따라 사는 것이라 결심하고 곧바로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을 찾아갔다. 평화시장에 취직해서 일하다 1975년부터 청계피복노조에서 노동운동에 투신해 지역위원, 대의원, 운영위원, 총무부장, 사무장, 지부장 등을 지냈고 1984년에는 청계피복노조의 복구를 주도적으로 구상하고 실행했다. 『전태일 평전』의 출판과 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광주백서』 제작 및 배포에도 참여했다. 『지역노조란 무엇인가?』 등을 집필했고, 『한국노동운동 20년의 결산과 전망』, 『전태일 전집』 등을 기획했다. 2001년 전태일기념사업회 상임이사를 지냈고 2005년에는 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전태일 거리 및 전태일 다리 조성에 관여했다. 현재 전남 구례로 귀촌해 현재 전남 구례로 귀촌해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지리산 사람들’ 활동 및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견학자 안내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