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담론

1990~2000년대 한국사상계의 한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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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7/18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1997260
Categories 인문 > 한국철학
Description
한국사회에서 동아시아 담론은 무엇이었나?

이 책의 문제의식은 저자가 2008년부터 2년간 일본에 머물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에서 전후 사상사를 공부하던 윤여일은 한국의 동시대 사상계의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각이 생겼고, 그간 국내에서 풍부하게 논의되어 왔던 동아시아 관련 글들을 읽으며 결국 동아시아 담론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박사논문까지 준비하게 된 것이다.

동아시아 담론은 1990~2000년대 주요 계간지들의 특집 횟수 및 제목, 발표된 논문의 편수 등으로만 봐도(19~21쪽) 한국 인문사회학계에서 주요한 키워드로 자리하며 적지 않은 연구 성과물을 축적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책의 곳곳에서 밝히고 있듯이 동아시아 관련 글들을 읽을수록 그 실체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동아시아 담론이 어떻게 정의 내려지며 이행해왔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하기가 어렵다. 윤여일은 이것이 동아시아 담론이 일관된 내적 원리를 지니고 있지도 않고, 지향과 논리가 불분명한 채로 흘러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동아시아 담론의 실체가 무엇이었는지는 어떻게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을까?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Contents
서문

1부 동아시아 담론의 형성과 이행
1 동아시아 시각의 출현 : 1990년대 초반
2 동아시아 담론의 형성 : 1990년대 중반
3 동아시아 담론의 정치 : 1990년대 후반
4 동아시아 담론의 지역(주의)화 : 2000년대 초반
5 동아시아 담론의 쇠퇴 : 2000년대 중반
6 담론 이행의 결과

2부 동아시아 담론의 계열화와 지식계 내외의 조건들
1 동아시아 담론의 네 가지 계열
2 동아시아 담론 형성.분화의 지식계 내부 요인
3 동아시아 담론 계열화의 지역적-세계적 수준의 요인
4 동아시아 담론 계열화의 한반도적-지역적 수준의 요인
5 동아시아 담론의 계열화와 차별화

3부 동아시아 담론의 동아시아화
1 동아시아 지역상의 유동성
2 동아시아 지역상의 동아시아적 외연
3 동아시아 지역상의 중층성
4 동아시아 담론의 동아시아적 내포-세 차원의 비대칭성
5 한반도 문제와 동아시아 담론의 동아시아화

결론

동아시아 담론 연구 문헌/ 동아시아 담론 관련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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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윤여일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사회과학원 방문학자로 베이징에서, 도시샤대학 객원연구원으로 교토에서 체류했으며, 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제주에서 지내고 있다. 『물음을 위한 물음』, 『광장이 되는 시간』, 『사상의 원점』, 『사상의 번역』, 『지식의 윤리성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동아시아 담론』, 『상황적 사고』, 『여행의 사고』(하나·둘·셋)를 쓰고, 대담집『사상을 잇다』를 펴냈으며, 『다케우치 요시미 선집』(1·2), 『일본 이데올로기』,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 『어느 방법의 전기―다케우치 요시미』, 『사상이 살아가는 법』, 『조선과 일본에 살다』, 『재일의 틈새에서』, 『사상으로서의 3·11』, 『사회를 넘어선 사회학』을 옮겼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사회과학원 방문학자로 베이징에서, 도시샤대학 객원연구원으로 교토에서 체류했으며, 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제주에서 지내고 있다. 『물음을 위한 물음』, 『광장이 되는 시간』, 『사상의 원점』, 『사상의 번역』, 『지식의 윤리성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동아시아 담론』, 『상황적 사고』, 『여행의 사고』(하나·둘·셋)를 쓰고, 대담집『사상을 잇다』를 펴냈으며, 『다케우치 요시미 선집』(1·2), 『일본 이데올로기』,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 『어느 방법의 전기―다케우치 요시미』, 『사상이 살아가는 법』, 『조선과 일본에 살다』, 『재일의 틈새에서』, 『사상으로서의 3·11』, 『사회를 넘어선 사회학』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