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사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번역가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해 온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가 '프랑스 현대 문학'에 대해 썼다. 책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프랑스 현대 소설’이 어떤 양상을 보이며 진화해 왔는지, 스탕달의 『적과 흑』,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졸라의 『목로주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여섯 편의 대표적인 작품을 통해 개관하고 분석했다.
김화영 교수가 강조하고자 하는 소설 ‘자세히 읽기’ 지향은 외국어로 된 소설을 직접 읽는 것 못지않게 그 텍스트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기울여 온 부단한 관심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오랜 시간을 바쳐 『이방인』과 『마담 보바리』를 한국어로 번역했고, 이제 다시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정독과 번역을 위해 남은 생애의 시간을 바치기로 마음먹은 한 번역자가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이는 기록이기도 하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십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한국 문학의 사생활』 『여름의 묘약』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린 왕자』 『섬』 『마담 보바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실비 제르맹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밤의 책』, 그리고 모디아노의 『잃어버린 거리』 『신혼여행』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청춘 시절』 『팔월의 일요일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십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한국 문학의 사생활』 『여름의 묘약』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린 왕자』 『섬』 『마담 보바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실비 제르맹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밤의 책』, 그리고 모디아노의 『잃어버린 거리』 『신혼여행』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청춘 시절』 『팔월의 일요일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