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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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6/07
Pages/Weight/Size 135*220*15mm
ISBN 978897199429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타인과 사회에 대한 무관심에서 벗어나 분노하라며 프랑스 사회에 분노 열풍을 가져온 책!
나치에 맞섰던 전직 레지스탕스 투사이자 외교관을 지낸 93세 노인, 스테판 에셀의 육성!


이 책은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분노’ 라는 화두를 던진 책이다. 저자는 전후 프랑스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레지스탕스 정신이 반세기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프랑스가 처한 작금의 현실에 ‘분노하라!’고 일갈한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회 양극화, 외국 이민자에 대한 차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금권 등에 저항할 것을 주문한다. 무관심이야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찾아가 기꺼이 힘을 보태라는 뜨거운 호소다.

저자는 2009년 ‘레지스탕스의 발언’ 연례 모임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젊은이들에게 ‘분노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즉흥 연설을 했다. 그 자리에 있던 앵디젠 출판사의 편집인들(실비 크로스만, 장 피에르 바루)은 깊은 감명을 받았고, 곧장 에셀에게 달려갔다. 이 책이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이 책이 프랑스 사회에 던진 충격은 대단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저자와 이 책에 대한 기사를 연일 쏟아냈다. 프랑스 남부의 작은 출판사의 전화통은 저자 인터뷰와 강연 요청으로 불이 났다.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에 버금가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흥분했다. 그럼 이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까?
Contents
머리말
레지스탕스의 동기, 그것은 분노
역사를 보는 두 관점
무관심은 최악의 태도
비폭력, 우리가 가야 할 길
평화적 봉기를 위하여

편집자 후기 - 스테판 에셀, 그는 누구인가?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 저자와의 인터뷰
추천사 - ‘분노’와 ‘평화적 봉기’가 세상을 바꾼다(조국)
옮긴이의 말 - 어느 행복한 투사의 분노
Author
스테판 에셀,임희근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이자 사회운동가. 1917년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9년 프랑스로 귀화했으며,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맞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부헨발트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세 곳의 수용소를 전전하며 처형될 위기에 처했으나 신분증을 바꾸고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발휘해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철학을 공부하고 외교관으로 일하며, 인류의 인권과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48년 유엔 세계인권선언문 초안 작성에 참여하고, 유엔 주재 프랑스대사, 유엔 인권위원회 프랑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그의 나이 92세에 발표한 32쪽 분량의 작은 책『분노하라』는 그의 사상의 응집이자 기폭제였다. 젊은이들에게 자본의 폭력에 저항하고, 정치적 무관심과 체념을 떨쳐버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라고 호소한 그의 외침은 전 세계적으로 분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자신보다 세계인들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거대한 힘에 항복하지 말며,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계 금융자본의 횡포에 패배하지 말라고 부르짖었다. 이 책은 세계 35개국에서 번역되어 3500만 권이 팔려나갔고,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오큐파이occupy) 시위와 스페인의 ‘분노한 사람들’(로스 인디그나도스los indignados) 운동 등을 촉발시켰다. 이외에 지은 책으로 『세기와의 춤』『참여하라』 『분노한 사람들에게』 등이 있다. 2013년 2월 27일 95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프랑스 시민들이 참여해 한 세기를 살아낸 투사의 죽음을 추모했다.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이자 사회운동가. 1917년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9년 프랑스로 귀화했으며,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맞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부헨발트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세 곳의 수용소를 전전하며 처형될 위기에 처했으나 신분증을 바꾸고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발휘해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철학을 공부하고 외교관으로 일하며, 인류의 인권과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48년 유엔 세계인권선언문 초안 작성에 참여하고, 유엔 주재 프랑스대사, 유엔 인권위원회 프랑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그의 나이 92세에 발표한 32쪽 분량의 작은 책『분노하라』는 그의 사상의 응집이자 기폭제였다. 젊은이들에게 자본의 폭력에 저항하고, 정치적 무관심과 체념을 떨쳐버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라고 호소한 그의 외침은 전 세계적으로 분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자신보다 세계인들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거대한 힘에 항복하지 말며,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계 금융자본의 횡포에 패배하지 말라고 부르짖었다. 이 책은 세계 35개국에서 번역되어 3500만 권이 팔려나갔고,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오큐파이occupy) 시위와 스페인의 ‘분노한 사람들’(로스 인디그나도스los indignados) 운동 등을 촉발시켰다. 이외에 지은 책으로 『세기와의 춤』『참여하라』 『분노한 사람들에게』 등이 있다. 2013년 2월 27일 95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프랑스 시민들이 참여해 한 세기를 살아낸 투사의 죽음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