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후반생

다산 정약용, 유배와 노년의 자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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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199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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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0/04
Pages/Weight/Size 153*215*30mm
ISBN 9788971994115
Categories 인문 > 한국철학
Description
다산의 후반생 36년,
치열했던 정약용의 생을 다시 만난다.


『다산의 후반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의 후반 생애를 다루었다. 정조 치하에서 마음껏 조선 개혁의 꿈을 꾸던 다산은, 그러나 정조가 갑작스런 죽고난 후 천주학쟁이라는 죄목의 칼을 쓰고 형 정약전과 함께 기나긴 유배의 길에 오른다. 그 기간이 무려 18년이란 시간이었다. 긴 유배 생활 이후 고향 마재로 돌아온 다산은 다시 18년간 일민의 삶을 살고 생을 마감했다.

세간에서 보기에 다산의 후반 생애는 정점에서 추락한 것과 같다. 하지만 유배지에서 그는 6백여 권에 달하는 수많은 저서를 내고, 많은 제자와 지인을 두었다. 이 위대한 업적과 다산의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다산 곁에서 묵묵히 그를 지켜준 지인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다산의 후반생』은 다산이 남긴 시문집을 비롯해서 다산과 교류한 주변 인물들의 문집을 모두 검토하여 사실을 바탕으로 다산의 후반생 36년을 다루고 있다. 프로 사진작가인 저자는 이 36년의 다산의 후반생을 90여 컷의 사진과 함께 담아 그 생생함을 더했다. 독자들은 다산이 쓴 시와 산문을 읽으며, 또 다산이 갔던 장소를 저자의 사진으로 함께 더듬으며 다산의 후반생의 그 치열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 다산, 사도세자의 죽음과 함께 태어나다
현감 이안묵 - 다산을 감시하러 왔다
동문 매반가 주모 - 수통에 빠진 사람 내라도 돌봐야재!
윤광택가 - 딸을 주지 않겠나
제자 황상 - 스승의 가르침을 잊어 본 적이 없소이
표씨 부녀 - 피로 맺었으니 무슨 일인들
손암 정약전 - 하늘을 읽는 사람이요
혜장선사 - 나를 따를 자가 어디 있소
제자 이학래 - 스승이 곁에 없으니
초의 의순 - 대도가 크게 드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윤단 가족 - 손자들 교육 매낄 만헌디
태현 정약현 - 미용이 돌아왔다고
심재 서용보 -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석천 신작 - 시름도 즐거움도 없다네
외심 윤영희, 그리고 벗들 - 그대 따라 배 안에 집 지어 살고 싶네
부인 홍씨 - 살아 이별 죽어 이별
참고문헌
후반생 36년, 다산이 걸었던 길
Author
차벽
10년도 훨씬 넘게 다산을 찾아 걸었다.
익숙해진 곳도 설게 느껴진다.
그가 살던 시대와 정황을 알게 될수록 행간이 새롭게 읽혀지기도 하고, 읊던 시가 생뚱맞게 가슴을 울리기도 한다. 삶에는 먹고사는 경제가 우선이다는 외침도, 관습이나 부패, 틀어짐에 저항하는 삶에도, 절망 그 이하의 삶에서 벗어나는 지혜도, 통곡도 그 방법 중에 하나라는 사실도, 삶의 의미는 스스로 깨닫는 것이라는 것도, 흔히 만나는 성인의 지혜와는 또 다른 것들을 새롭게 감동하고 먹고 뒹굴며 깨달았다. 그래서 절망 하에서 깨달음으로 희망을 찾는 그의 글을 쓰게 되었다. ??다산의 후반생??, ??청년 다산??, ??꽃을 읽다??, ??발가벗겨진 인간 다산??, ??꽃에게 운명을 묻다?? 등의 저술과 세 번의 개인 사진전을 열었다.
10년도 훨씬 넘게 다산을 찾아 걸었다.
익숙해진 곳도 설게 느껴진다.
그가 살던 시대와 정황을 알게 될수록 행간이 새롭게 읽혀지기도 하고, 읊던 시가 생뚱맞게 가슴을 울리기도 한다. 삶에는 먹고사는 경제가 우선이다는 외침도, 관습이나 부패, 틀어짐에 저항하는 삶에도, 절망 그 이하의 삶에서 벗어나는 지혜도, 통곡도 그 방법 중에 하나라는 사실도, 삶의 의미는 스스로 깨닫는 것이라는 것도, 흔히 만나는 성인의 지혜와는 또 다른 것들을 새롭게 감동하고 먹고 뒹굴며 깨달았다. 그래서 절망 하에서 깨달음으로 희망을 찾는 그의 글을 쓰게 되었다. ??다산의 후반생??, ??청년 다산??, ??꽃을 읽다??, ??발가벗겨진 인간 다산??, ??꽃에게 운명을 묻다?? 등의 저술과 세 번의 개인 사진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