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실천철학

박종홍에서 아우토노미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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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6/1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1993118
Categories 인문 > 한국철학
Description
지난 100년간 한국의 철학자들이 어떻게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개입해왔는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는 책이다. 한국 현대 철학의 중심적인 인물이었던 박종홍의 철학을 중심으로 우리 철학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비판적으로 조망해보고 있다.

이 책은 20세기 초 마르크시즘을 수용한 한국 실천철학자들부터 2000년대 초 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이론으로 수용된 ‘다중’ 논의까지, 또 현실 체제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권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온 철학자들의 작업에서부터 그에 저항해온 철학자들의 작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한국 현대 실천철학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식민지시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남북간의 분단을 거쳐 근대화로 나아가고 또 그 와중에 반공주의와 개발주의로 지탱된 군부독재시기를 거쳐 민주화운동의 시기로 나아가고, 그렇게 다원화하고 개인화한 오늘에 이르게 된 한국 현대사의 굴곡이, 그 안에서 사유하고 실천한 한국 철학자들의 작업들과 함께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과 그에 대한 철학적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중심과 주변, 남과 북, 동과 서, 토착민과 이주자의 갈등을 풀어내고 보편 속의 특수로서의 위치를 제대로 정립해나가야 한다는 제안을 담고 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 들어가는 말

제1부 민족주의와 한국 실천철학

1장 마르크스주의와 실존주의의 수용: 1920∼1960년대
2장 민족주의와 국가주의: 해방 후∼군사정권 시기
3장 「국민교육헌장」의 사상적 배경
4장 네오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주체사상: 1970∼1980년대의 사회철학
5장 박종홍과 황장엽의 마르크스주의 이해

제2부 다원주의와 한국 실천철학

1장 포스트마르크스주의, 신합리주의, 포스트모더니즘: 1990년대 이후의 사회철학
2장 시민사회론의 형성과 전개
3장 포스트모더니즘의 수용과 전개
4장 후기구조주의와 스피노자-마르크스주의
5장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6장 자율, 인정, 연대, 자치: 21세기 새로운 시민자치의 가능성

맺는 말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 인명 찾아보기
Author
김석수
그동안 칸트철학과 현대철학의 대화, 칸트철학과 현실 사이의 소통에 줄곧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칸트, 헤겔의 미학을 비롯한 현대미학 연구와 철학상담학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독일관념론, 인식론, 근대철학사, 비판이론, 철학상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요청과 지양: 칸트와 헤겔을 중심으로』, 『현실 속의 철학 철학 속의 현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순수이성비판서문』, 『정치윤리학의 합리적 모색』(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아렌트 철학에서 기억, 상상, 그리고 판단」, 「칸트철학과 초월적 토미즘」, 「칸트 윤리학에서 판단력과 덕이론」 등이 있다.
그동안 칸트철학과 현대철학의 대화, 칸트철학과 현실 사이의 소통에 줄곧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칸트, 헤겔의 미학을 비롯한 현대미학 연구와 철학상담학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독일관념론, 인식론, 근대철학사, 비판이론, 철학상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요청과 지양: 칸트와 헤겔을 중심으로』, 『현실 속의 철학 철학 속의 현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순수이성비판서문』, 『정치윤리학의 합리적 모색』(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아렌트 철학에서 기억, 상상, 그리고 판단」, 「칸트철학과 초월적 토미즘」, 「칸트 윤리학에서 판단력과 덕이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