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사회

우리에게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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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11/3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7199249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지난 2000년 출간된 이 책은 ‘한국전쟁’의 지배적 해석에 관한 최초의 본격적인 비판서로, 국가의 공식적 기억이 아닌, 남북한 민중의 체험을 바탕으로 바라본 한국전쟁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또 전투가 아닌 정치 행위로서의 전쟁, 근대국가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이었던 원초적 국가 폭력으로서의 전쟁, 민중들의 적응 양태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한국전쟁의 경험과 기억을 보편적인 언어로 해석하고자 했다. 이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와 그 연원을 좀더 근본적이고 비판적으로 살피고자 하는 것인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조건들을 거시적인 역사적 안목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주요 매체 및 기관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고, 2005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가 뽑은 ‘한국의 책 100’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독일어와 일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이번 한국어 개정판 출간과 동시에 미국에서 영어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연구 성과들을 반영하고 초판 간행 시 시간적 제약 때문에 미비했던 점들을 대폭 보충했다. 별면 화보를 추가했고, 더불어 초판에 있었던 오류들도 상당 부분 바로잡았다.
Contents
1부 또 다른 전쟁
1. 한국전쟁을 보는 시각 전쟁 발발을 기념하는 국가 | 압제하는 앎과 예속된 앎 | 전통주의와 수정주의 2. 왜 다시 한국전쟁인가? 3. 전쟁·국가·정치 정치의 연장과 과정으로서의 전쟁 | 국가 건설과 계급정치로서의 전쟁 4. 피란·점령·학살
2부 피란
1. 피란, 전쟁의 미시정치 2. 전쟁 발발 당시의 표정 한국군과 이승만: 허를 찔린 군대, 침착한 이승만 | 민중들 3. 위기 속의 국가와 국민 이승만과 국가 | 기로에 선 국민: 피란과 잔류 4. 정치적 책임과 한계 정치와 윤리: 무책임한 이승만 | 무책임의 배경: 주권의 부재 5. 맺음말
3부 점령
1. 뒤집어진 세상 2. 혁명으로서의 전쟁 인민정권 | 점령정책 3. 신이 된 국가 적과 우리 | 전시동원 4. 정복인가, 해방인가 5. 맺음말
4부 학살
1. 조직적 은폐, 강요된 망각 2. 학살의 실상 학살의 개념 | 학살의 유형 및 전개 3. 학살의 특징 학살의 장면들: 인간 사냥 | 비교의 관점에서 본 한국전쟁 시의 학살 4. 학살의 정치사회학 구조적인 배경: 국가 건설·혁명·내전의 삼중주 | 주체적 배경 5. 맺음말
5부 국가주의를 넘어서
1. 상처받은 반쪽 국가의 탄생 2. 민족구성원 대다수가 피해자인 전쟁 3. 정치의 연장으로서의 전쟁 4. 전쟁의 연장, 분단의 정치 5. 21세기에 바라보는 한국전쟁
Author
김동춘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사회학과에서 「한국 노동자의 사회적 고립」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판적 사회학자로 학계와 시민운동 진영에서 활동하면서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 민주주의연구소 소장으로서 학교 민주시민교육 과제를 수행 중이다. 제20회 단재상과 제10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반공자유주의』 『대한민국은 왜?』 『한국인의 에너지, 가족주의』 『사회학자 시대에 응답하다』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전쟁과 사회』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분단과 한국사회』 『한국 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 『한국사회 노동자 연구』 등이 있다.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사회학과에서 「한국 노동자의 사회적 고립」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판적 사회학자로 학계와 시민운동 진영에서 활동하면서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 민주주의연구소 소장으로서 학교 민주시민교육 과제를 수행 중이다. 제20회 단재상과 제10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반공자유주의』 『대한민국은 왜?』 『한국인의 에너지, 가족주의』 『사회학자 시대에 응답하다』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전쟁과 사회』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분단과 한국사회』 『한국 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 『한국사회 노동자 연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