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친구 엘링입니다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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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1/04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7184760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북유럽소설
Description
노르웨이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잉바르 암비에른센의 대표작. 노르웨이 문학은 입센, 운세트 등의 거장이 포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무거운 소재의 작품들이 많아 국내에는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점에서 북구 문학 특유의 철학적인 사색과 삶에 대한 조용한 응시를 대중적인 호흡과 필치로 그려낸 잉바르 암비에른센의 '옐링 연작소설'이 출간되었다. 그는 주로 작품 속에 아웃사이더들을 등장시켜 존재의 어두운 면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을 담지만 블랙 유머를 통해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엘링 연작소설은 전세계 14개국에 번역되었으며 북셀러상과 브라게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연작소설의 3번째 권인『엘링, 천국을 바라보다』는 영화화되어 2002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였다.

엘링은 노르웨이 문학에서 가장 독창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캐릭터이다. 그는 <아Q정전>의 주인공 아Q의 정신 구조(자신의 삶을 합리화시키는 ‘정신적 승리법’)와 <이방인>의 뫼르소가 지닌 솔직함(법원에서 판사를 향해 날리는 솔직한 내면의 고백에서 드러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정직함)을 지닌 인물이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32살인 그는 인간관계라고는 전무하지만 타인의 행동과 머릿속을 끊엄잆이 추리하고 상상한다. 일반인들이 볼때는 바보같기도 하지만, 그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견지하고 실천하면서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긍정한다.

이 책은 타인을 향해 발자국을 내딛는 엘링의 서툰 용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또한 흥미로운 인물들을 대거 등장시켜 노르웨이 사회의 고독을 보여준다. 엘링 연작소설은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작품 <나는 내 친구 엘링입니다>가 엘링의 몽상과 혼잣말과 상상을 위주로 복지국가 노르웨이에 대한 비판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두 번째 작품 <엘링, 어색하지만 괜찮아>에서는 처음으로 친구를 만나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과 엄마와 함께했던 추억을 세심하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아웃사이더들이 그들만의 사회를 구성하면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세 번째 작품 <엘링, 천국을 바라보다>는 노르웨이 현지에서도 가장 많이 읽힌 작품으로서 다양한 에피소드와 극적인 구성으로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네 번째 작품 <내일은 나를 사랑해줘요>는 다시 홀로 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엘링의 내면 풍경을 통한 삶에 관한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사색이 두드러진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엄마가 죽었다
작업에 착수하다
리게모르 ? 옐링
17-B동
캐비아 캔 절도 사건
천국을 관망하는 신
굴욕적인 꿈
예기치 않은 진실
비욘 그레툰

옮긴이의 말
Author
잉바르 암비에른센,한희진
노르웨이 현대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는 작가. 그는 1956년 노르웨이 남부 라르빅에서 태어났다. 작가가 되기 전에 막노동을 비롯해서 식자공, 정원사, 정신병원의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삶의 소외된 면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자전적인 소설 <23번째 줄>(1981)로 데뷔한 이후 <인간쓰레기>(1986)라는 작품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스무 권가량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주로 작품 속에 아웃사이더들을 등장시켜 존재의 어두운 면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을 그리고 있지만 세상에 대한 연민과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고 있다.

‘엘링 연작소설’은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노르웨이에서만 총 25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그의 대표작으로서 전 세계 14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엘링을 통해 ‘자폐된’ 현대 사회에서 소실되어버린 삶의 근원적인 가치에 관한 질문을 독특한 방식으로 던진다. 특히 연작소설의 세 번째 작품 <엘링, 천국을 바라보다>는 영화화되어 2002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비롯해서 토론토, 산세바스티안, 스톡홀름, 시애틀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노르웨이 현대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는 작가. 그는 1956년 노르웨이 남부 라르빅에서 태어났다. 작가가 되기 전에 막노동을 비롯해서 식자공, 정원사, 정신병원의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삶의 소외된 면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자전적인 소설 <23번째 줄>(1981)로 데뷔한 이후 <인간쓰레기>(1986)라는 작품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스무 권가량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주로 작품 속에 아웃사이더들을 등장시켜 존재의 어두운 면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을 그리고 있지만 세상에 대한 연민과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고 있다.

‘엘링 연작소설’은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노르웨이에서만 총 25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그의 대표작으로서 전 세계 14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엘링을 통해 ‘자폐된’ 현대 사회에서 소실되어버린 삶의 근원적인 가치에 관한 질문을 독특한 방식으로 던진다. 특히 연작소설의 세 번째 작품 <엘링, 천국을 바라보다>는 영화화되어 2002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비롯해서 토론토, 산세바스티안, 스톡홀름, 시애틀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