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思惟)의 놀이 속으로 관객들을 참여시키는 뮐러의 연극미학이 틈새를 미리 설정하고 관객들을 참여시키는 탈춤의 수법과 연극미학적으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한 전제하에 뮐러가 제시한 방향과 우리 전통극의 미학이 같은 방향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연극미학을 탐색해 나가는 일을 뮐러를 통해 시도하고자 하였다.
Contents
1장 분단시대의 작가 하이너 뮐러
1. 뮐러의 역사 인식
2. 사극의 새로운 형식
2장 열린 구조와 미완의 형식:『살육』, 『게르마니아 베를린에서 죽다』
1. 소제목
2. 인물
3. 형제살육의 모티프:「긴 칼의 밤」, 「형제 1, 2」
4. 신화적 허상의 파괴:「내겐 전우가 있었네」, 「스탈린 헌사」,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 파시즘과 소시민, 소시민성:「소시민의 결혼」, 「푸줏간 남자와 그의 부인」
6. 파시즘과 생존본능:「침대 시트 혹은 성령잉태」
7. 분열과 분단:「길거리 1, 2」, 「성스러운 가족」, 「노동자 기념비」, 「베를린에서 죽다 1, 2」, 「밤」
3장 빙하기로서의 프로이센 역사
1. 역사적 허상과 프로이센 잔재
2. 지식인과 권력:『군들링의 생애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 레씽의 잠 꿈 절규』
4장 분단상황에 대한 뮐러의 시각
1. 분단과정
2. 분단 이전
3. 분단 이후의 독일(동독) 현실
4. 통독 과정과 통일을 바라보는 뮐러의 시각
5장 독일의 참상:『게르마니아 3 죽은 자와 유령들』
1. 분단의 모습과 독일의 참상
2. 분단의 상징:장벽 「한밤의 남자들」
3. 제2차 세계대전:독일의 참상
4. 좌파 지식인과 현실 참여:「조치 1956」
5. 유토피아 건설의 허상:「파티」
6. 죽은 자들에 대한 맹세와 유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