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3국의 문화적 보편성은 사신왕래를 통해 이루어졌음은 부인할 수 없다. 사신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동시에 이들을 수행한 역관, 문인, 상인, 의원, 예술인들을 통해 선진문화를 배우고 받아들여 귀국한 후 각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계기였다. 따라서 사신왕래는 동아시아 3국이 공식적으로 외교 상대국의 최고 수준의 문화를 접하고 수용하는 통로였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동아시아 3국의 사신왕래에 주목하여 사신영접의례의 성립과정과 영접절차를 알아보고, 사신을 위해 마련한 연향에서 연행된 연희가 어떤 것이었는지도 살펴보았다. 각 종목 자체에 대한 분석이나 역사적 변천과정보다는 사신 영접의례의 운영과 영접연향에서 연행된 연희를 살펴보고 그 보편성과 차별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Contents
제Ⅰ장 서론
1. 연구목적
2. 선행연구 검토
3. 연구대상 및 연구 방법
제Ⅱ장 중국과 일본의 사신영접의례
1. 중국의 사신영접의례의 성립과 운용
2. 일본의 사신영접의례의 성립과 운용
제Ⅲ장 한국의 사신영접의례
1. 사신영접의례의 성립과정
2. 중국과 일본 사신에 대한 영접의례의 운용
제Ⅳ장 한국의 사신영접행사와 전통연희
1. 고대의 사신영접행사
2. 고려시대의 사신영접행사
3. 조선시대의 사신영접행사
제Ⅴ장 사신영접행사를 통해 본 동아시아 3국의 공연문화의 성격
1. 한·중·일의 사신영접행사
2. 한·중·일 사신영접행사의 보편성과 특수
3. 동아시아에서 사행의 의미
제Ⅵ장 결론
Author
민태혜
동국대학교 사학과와 독일 브란덴부르크 공과대학 세계유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문화유산협동과정 민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 고려대학교 박물관 연구교수, 경북문화재단 전문연구원이다.
동국대학교 사학과와 독일 브란덴부르크 공과대학 세계유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문화유산협동과정 민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 고려대학교 박물관 연구교수, 경북문화재단 전문연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