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하는 『만한사전』은 만주어를 한국어로 대역하고 뜻풀이를 더한 대형 만주어 사전이다. 국내에서 소략한 내용의 만주어-한국어 사전이 출판된 적은 있었지만 대형 만주어-한국어 사전이 편찬된 것은 이 사전이 처음이다. 편저자는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청대사(淸代史)를 연구하고 있는 이훈이고,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만주학센터와 사전학센터 소속 연구자들이 편찬 작업에 참여했다. 사전의 감수는 성백인 교수(서울대 언어학과 명예교수), 김양진 교수(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김유범 교수(고려대 국어교육과)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