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儒家의 원리는 『중용中庸』에서 시작되었으며,
이것을 체계화해 실천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대학』
『대학』은 유가儒家의 다른 고전보다 먼저 읽어야 한다. 다른 고전과는 달리 짧은 내용으로 체계화돼 있어 관점을 약간만 현대적으로 돌리면 스스로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이에 합당한 실천을 사회적으로 파급시키는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다.
유가의 고전, 특히 『대학』이 집필되던 시절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나 기득계층의 자숙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대학』은 기득계층이 모든 것을 좌우했던 과거에는 기득계층의 통치를 위한 교본敎本이었으나, 현대에는 기득계층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일반시민의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교본이 되어야 한다.
Contents
머리말 _ 왜 《대학》을 읽어야 하는가
intro 《대학》을 읽는 방법
제1부. 수신修身이 기본이다
《중용》을 통해 알아본 《대학》
차례는 뒤바뀔 수 없는 것이다
목욕하듯 마음을 씻어라
마음을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제2부.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을 풍부하게 하라
도道, 격물치지의 시작이다
주변의 모든 것이 격물치지의 대상이다
자연을 벗 삼아라
독서를 하고 통신매체를 활용하라
제3부. 가슴에 포만감을 가져야 한다
지구는 23.5도 기울어져 있다
정情이 엔진이고 성性은 핸들이다
군자와 소인의 차이는 성실과 올바름이다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제4부. 혜안慧眼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하라
봄의 18도와 가을의 18도는 다르다
가족은 공기와 같이 소중하다
최선을 택하고 안 되면 차선을 구하라
행복한 가정과 안정된 사회는 아름답다
제5부.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
내가 좋은 것은 남도 좋고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비겁한 자들이 사회의 중심에 자리하면 안 된다
명덕을 밝히는 것은 보석을 갖는 것이다
명덕을 밝혀 중심에 서는 것이 대도大道이다
Author
심범섭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IT회사에서 근무했다. 우연한 기회에 《주역》을 접하고 뒤늦게 동양고전의 매력에 빠져 망설임 없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고전 공부에 열중했다. 한문 공부를 시작으로 동방문화진흥회에서 《주역》과 사서를 배우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유학과에 입학했다.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삼태극 사상 연구」(석사학위 논문), 「단군설화의 생명사상 연구」가 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IT회사에서 근무했다. 우연한 기회에 《주역》을 접하고 뒤늦게 동양고전의 매력에 빠져 망설임 없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고전 공부에 열중했다. 한문 공부를 시작으로 동방문화진흥회에서 《주역》과 사서를 배우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유학과에 입학했다.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삼태극 사상 연구」(석사학위 논문), 「단군설화의 생명사상 연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