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아볼 수 있을까』는 그녀와 진돌이의 이야기다.
그녀와 진돌이가 맞잡았던 손 안에 꼬물거리던 별. 함께 걸었던 빨강의 골목.
너를 금방 알아볼 거야.
가장 먼저 너를 기다릴게.
안녕.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추억을 덮은 진돌이가 우리의 지친 일상과 기억을 위로한다.
Contents
만남 _ 겨울과 봄 사이 어느 즈음
발견 _ 어느 날 문득
일상 _ 너의 세상은 나
물음 _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여행
위로 _ 하지만 우린 늘 함께여서 좋았다
작별 _ 넌 어딜 가는 거니?
용기 _ 홀로 시작된 여행
작가의 말
그림 목록
Author
구자현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 손잡고 어느 멋진 집에 가서 큼지막한 피아노를 쳤다. 이후 피아노 전공이라는 고난의 길로 들어섰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오랜 목마름 끝에 미술을 다시 전공했다. 음악은 습관이 되었고, 그림은 일상이 되었다. 반복되는 하루하루. ‘너는 너답니?’ 문득 진돌이가 물어보는 듯했다. 잊고 있었던 뭔가가 꿈틀거렸다. 그 물음에 응답하려고 진돌이를 그리기 시작했다. 진심을 다해, 진돌이와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고 싶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 손잡고 어느 멋진 집에 가서 큼지막한 피아노를 쳤다. 이후 피아노 전공이라는 고난의 길로 들어섰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오랜 목마름 끝에 미술을 다시 전공했다. 음악은 습관이 되었고, 그림은 일상이 되었다. 반복되는 하루하루. ‘너는 너답니?’ 문득 진돌이가 물어보는 듯했다. 잊고 있었던 뭔가가 꿈틀거렸다. 그 물음에 응답하려고 진돌이를 그리기 시작했다. 진심을 다해, 진돌이와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