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과 쾌락

18세기 프랑스 문화를 읽는 또 하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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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2/19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7139585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계몽시대의 가장 내밀한 곳을 찾아가는 역사

파리의 치마 밑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시대, 계몽사상가들은 앙시앵 레짐이라는 신분질서를 비판하며 세상을 밝혔다. 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 그 계몽사상가들이 철학서적 못지않게 음란서적의 집필에도 힘을 쏟았다. 계몽과 쾌락이 교차하는 이 시대의 문화를 주명철 교수가 안내한다. 독자들은 파리의 가장 내밀한 곳을 가로지른다. 파리의 뒷골목으로 들어가 창녀와 포주, 노름꾼과 사기꾼, 경찰에 쫓기는 음란소설 작가 등을 만난다. 이 책은 1999년 출간된 파리의 치마 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존 책에서 다룬 사료를 손보기도 했고, 관련 이야기를 더하기도 했으며, 없던 이야기를 추가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에 출간된 저자의 다른 책인 지옥에 간 작가들에서 일부를 가져와 앞의 내용과 다시 엮어냈다.
Contents
계몽시대 파리로 떠나는 두 번째 여정

1부 | 쾌락의 공화국

1장_ 포주를 따라 뒷골목으로 들어가다
포주 구르당 부인
구르당 부인의 집과 재산
마담 도피 사건
구르당 부인의 지갑에서 나온 편지
손님들의 공통 취향
다양한 취향
18세기 극장

2장_ 논다니 집에서 창녀와 접하다
논다니 사업의 성격
구르당 부인의 평판, 그리고 병원
사치단속령
창녀가 되는 이유, 창녀의 종류
화류계 명심보감
아가씨들의 하루
고민 상담
전쟁과 장사

3장_ 골목을 돌다 계몽사상가와 부딪치다
노름의 세계
성병의 두려움
계몽사상가의 편견
덫을 놓아 봉 잡기
아레티노의 체위
다이아몬드와 애완견

계몽시대 여성의 삶

2부 | 문학의 공화국

4장_ 첩보원 모랑드에게 협박당하다
매매춘, 음란서적, ‘철학서적’
중상비방문 작가 모랑드
비밀정보원 모랑드
[쿠리에 드 뢰롭]의 책임편집인 모랑드

5장_ 작가들과 함께 감옥에 갇히다
검열과 금서로 보는 책의 역사
바스티유의 역사
철가면
볼테르
라 보멜
프랑수아 제나르
모를레 신부
마르몽텔
랭게

6장_ 도서관 속 지옥에서 금서를 읽다
저승의 구조
도서관 속 ‘지옥’
마리 앙투아네트 비방문
아레탱 프랑세
동 부그르

자크 루이 메네트라의 여가생활

가장 내밀한 곳을 찾아가는 역사
미주

Author
주명철
한국전쟁기라는 엄혹한 시절에 태어나 학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역사공부의 참맛을 제대로 느껴보고자 무모하게 프랑스로 떠나 파리 1대학에서 알베르 소불 교수에게 입학허가를 받았으나 그분이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다니엘 로슈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불 교수에게 프랑스 혁명사를 배우지 못한 것은 큰 한이겠으나, 로슈 교수에게 앙시앵레짐의 사회와 문화를 배운 것이 오히려 혁명사 공부의 탄탄한 기초가 되었다.

1987년부터 2015년 여름까지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문화사학회, 역사학회, 한국서양사학회 종신회원,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2015년 9월 1일부터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라 쓰고 ‘백수’라 읽는) 신분으로 며칠 놀아보다가, 무턱대고 노는 일도 절대 기쁘지만은 않다고 느껴 진정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동안 미루던 일을 끝내야 마음의 평화와 기쁨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홀연 깨달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대서사의 서막』, 『1789』, 『진정한 혁명의 시작』, 『1790』, 『왕의 도주』, 『헌법의 완성』, 『제2의 혁명』, 『피로 세운 공화국』, 『공포정으로 가는 길』, 『반동의 시대』(프랑스 혁명사 10부작), 『바스티유의 금서』(이후 『서양 금서의 문화사』로 재출간), 『지옥에 간 작가들』, 『파리의 치마 밑』,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계몽과 쾌락』, 『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등이 있고, 앙시앵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책을 여러 권 우리말로 옮겼다.

그러므로 이제 ‘백수’로서 즐겁게 살면서 조금이나마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은 프랑스 혁명사를 재미있게 저술하여 한평생 추구한 학문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전쟁기라는 엄혹한 시절에 태어나 학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역사공부의 참맛을 제대로 느껴보고자 무모하게 프랑스로 떠나 파리 1대학에서 알베르 소불 교수에게 입학허가를 받았으나 그분이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다니엘 로슈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불 교수에게 프랑스 혁명사를 배우지 못한 것은 큰 한이겠으나, 로슈 교수에게 앙시앵레짐의 사회와 문화를 배운 것이 오히려 혁명사 공부의 탄탄한 기초가 되었다.

1987년부터 2015년 여름까지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문화사학회, 역사학회, 한국서양사학회 종신회원,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2015년 9월 1일부터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라 쓰고 ‘백수’라 읽는) 신분으로 며칠 놀아보다가, 무턱대고 노는 일도 절대 기쁘지만은 않다고 느껴 진정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동안 미루던 일을 끝내야 마음의 평화와 기쁨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홀연 깨달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대서사의 서막』, 『1789』, 『진정한 혁명의 시작』, 『1790』, 『왕의 도주』, 『헌법의 완성』, 『제2의 혁명』, 『피로 세운 공화국』, 『공포정으로 가는 길』, 『반동의 시대』(프랑스 혁명사 10부작), 『바스티유의 금서』(이후 『서양 금서의 문화사』로 재출간), 『지옥에 간 작가들』, 『파리의 치마 밑』,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계몽과 쾌락』, 『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등이 있고, 앙시앵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책을 여러 권 우리말로 옮겼다.

그러므로 이제 ‘백수’로서 즐겁게 살면서 조금이나마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은 프랑스 혁명사를 재미있게 저술하여 한평생 추구한 학문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