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의 철학

존재와 세계의 위기에 대한 전면적인 철학적 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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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4/26
Pages/Weight/Size 130*188*30mm
ISBN 9788971395837
Categories 인문 > 한국철학
Description
시인이며 철학자인 박이문의 주저(主著)이자
‘박이문 철학’의 결정판!!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석학 박이문이 평생에 걸친 시적ㆍ철학적 사유와 방랑 끝에 우리에게 제시하는 ‘박이문 철학’이 바로 『둥지의 철학』이다. 철학이라는 둥지는 시적 상상력과 유연성을 가진 기술로서의 예술적 솜씨를 필요로 한다. 결국 박이문이 말하는 ‘둥지의 철학’은 “철학적 시(詩)인 동시에 시적 철학의 글쓰기”인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의 오류를 바로잡고 손질하여, 철학의 세계에 다시 둥지를 튼다. 한국 철학의 자생성과 독창성을 증명하는 『둥지의 철학』은 과감한 철학적 리모델링으로서 여전히 진행형임을 우리는 기억하고 탐구해야 마땅하다.

박이문은 이 책을, 양적으로 아주 적지만 핵심적인 철학적 문제가 모두 그리고 깊이 다루어지면서도 아주 간략하게 쓴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같은 책으로 구상했다. 박이문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의 고유한 구조를 ‘존재­의미 매트릭스’라고 이름을 붙이고, 지금까지 존재하고 앞으로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관 즉 인간에 의한 자연적 및 문화적 우주에 관한 커다란 그림 지도들의 분류와 비판적 논평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존재­의미 매트릭스’는 기존과 미래의 모든 세계관은 물론 전통적으로 종교, 철학, 그리고 과학의 중요한 주장과 논쟁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고 평가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Contents
책을 다시 펴내며
머리말

1장 철학의 위기와 철학관의 재정립
1. 철학의 위기와 해체
2. 기존의 철학관과 그 비판

2장 존재와 세계
1. 존재와 세계의 구별
2. 문화적 존재로서의 세계
3.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그 내용의 해석

3장 존재-의미 매트릭스
1. 인식주체로서의 인간과 인식객체로서의 인간
2. 모든 것의 모태로서의 존재-의미 매트릭스

4장 세계 리모델링의 다양한 양식
1. 세계관과 세계 리모델링 조건으로서의 존재-의미 매트릭스
2. 각 세계관의 분석과 세계관 간의 갈등 문제
3. 모든 것들 간에 존재하는 경계선의 애매모호성과 존재-의미 매트릭스 자체의 존재론적 및 의미론적 애매모호성

5장 존재의 범주 사물들 간의 경계
1. 존재와 인식 및 전체와 부분과의 상호의존적 역동관계
2. 작품으로서의 세계와 재료로서의 개별적 현상의 범주
3. 우주·자연·세계를 구성하는 수많은 존재의 기원과 존재의 보편자와 개별자
4. 세계관의 종류와 그 구조

6장 진리의 보편성과 존재의 객관성
1. 진리의 문제와 선택의 문제
2. 진리의 개념 규정
3. 진리의 객관성
4. 진리의 상대성
5. 우주적·총체적 진리의 불가능성과 국지적·부분적 진리의 가능성

7장 우주의 본질과 인간의 질서
1. 우주의 형이상학적 일원성과 이원성
2. 반죽으로서의 우주와 인식으로서의 우주관
3. 결정론적 자연과 자율적 인간
4. 자연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
5. 우주의 풍경
6. 인간의 지적·정서적 본성

8장 인류의 존재양식으로서의 윤리적 규범
1. 도덕적 존재로서의 인간
2. 인간의 모순된 조건으로서의 윤리적 억압
3. 니체의 도덕의 계보학
4. 기존 윤리학의 유형과 각기 그 유형에 내재된 가치관
5. 윤리적 선택과 합리성의 한계와 지옥으로서의 도덕적 존재조건
6. 윤리적 덕목의 주체로서의 진정성과 책임

9장 가치로서의 윤리
1. 가치와 평가
2. 초월적 동물로서의 인간과 이상 - 이상으로서의 가치
3. 가치의 다양성과 그것들 간의 차이
4. 윤리적 가치
5. 윤리의 진화론적 기원
6. 인간의 이중적 존재양태와 윤리적 가치의 본질
7. 모노의 윤리관과 그 이론적 한계

10장 둥지의 철학과 그 ‘의미’
1. 관념화된 존재로서의 세계
2. 구성된 세계관의 바탕으로서 객관적 존재
3. 존재의 엔트로피와 철학의 기능
4. 둥지로서의 철학적 인식
5. 둥지의 건축학과 둥지의 철학

지적 방랑의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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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이문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