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효 철학전작은 저자의 반세기에 걸친 철학 편력의 결과물들이다. 서양과 동양과 한국, 고대와 중세와 현대를 넘나들었던 그의 철학 순례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기 구원과 시대 구원이라는 처절한 원망과 만나게 된다. 저자에게 철학은 학문의 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전 인격을 놓고 대결하는 사생결단의 전장이자 환희의 노래와 탈아의 춤으로 통하는 비상구였다. 그는 동시대와 같이 울고 함께 웃고자 했으나 이해보다는 오해에 익숙해야만 했다.
저자는 이제 고된 철학의 노동을 마치고 무념무상의 세계에 이르렀고, 그의 꿈은 후학들에 의해 재평가되고 재생산되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새로운 사상의 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의 ‘철학 전작’은 꼭 타고 넘어야 할 준령이자 디딤판이 될 것을 희망한다.
Contents
제1부
I. 한국 정신사의 연구를 위한 서설
II. 한국 정신사의 의미와 현재적 반성
III. 한국 정신사의 국민윤리적 인식
제2부
I. 주체적 민족사상의 정립
II. 민족 웅비의 사상과 이상
III. 국민사상 정립에 있어서 과학성과 이념성
IV. 외래문화의 주체적 수용과 민족문화의 창조
제3부
I. 현대 한국사회와 그 문화의 인식
II. 이성적 한국 문화의 정립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기반
III. 한국 문화의 인식을 위하여
IV. 한국인의 의식세계 분석
제4부
I. 소여(所與)와 작품의 변증법적 통일
II. 한국적 기업문화의 창조와 경영자의 역할
III. 구체적 지성의 논리
Author
김형효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벨지움 루벵대학교 철학최고연구원 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공군사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그 후 서강대학교 철학과 부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 부설 한국학대학원 대학원장, 루벵대학교 철학최고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제10회 열암학술상, 제7회 율곡학술상, 제19회 서우철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벨지움 루벵대학교 철학최고연구원 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공군사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그 후 서강대학교 철학과 부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 부설 한국학대학원 대학원장, 루벵대학교 철학최고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제10회 열암학술상, 제7회 율곡학술상, 제19회 서우철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