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간은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하는가

이타주의에 대한 철학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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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4/28
Pages/Weight/Size 130*188*20mm
ISBN 978897139094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인간은 왜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도와야 하는가

이 책의 주제는 이타주의라는 윤리도덕적 심성의 규정 그리고 그것의 인간학적 의미에 관한 철학적 성찰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이타주의는 자신의 본능적 즉 자기중심적 욕망을 희생적으로 억누르고 타인 특히 약자들의 욕망, 아픔, 복지 그리고 행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심성이며, 그러한 마음씨에 걸맞은 행위의 가치를 의식적으로 믿고 인간으로서 옳게 살아야 한다고 믿는 마음씨이자 가치관”이다.(47쪽) ‘이타적’이라는 개념은 자신의 욕심만을 먼저 챙기려는 마음씨를 지칭하는 ‘이기적’이라는 개념과 정반대에 위치한다.

모두의 욕망을 동시에 채울 수 없는 사회적?자연적 환경에서 인간이 이기적으로 진화한 것은 쉽게 설명될 수 있지만, 인간이 동시에 이타적 심성을 가졌다는 사실은 얼른 설명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이타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찾을 수 있을까?

1부에서는 인간의 이타주의를 사회학적?심리학적 문제에 앞서 윤리도덕적 가치의 문제로 규정하고, 이타주의라는 윤리도덕적 가치를 한층 더 포괄적인 철학적 인식론, 형이상학적이고 초월적인 문제의 일부로 분류해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차원에서 밝히려는 시도이다. 이어지는 2부는 1부를 보완?해석하는 차원에서, 1부에서 다룬 문제들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되는 문제에 대한 지은이의 짤막한 성찰의 기록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 왜 우리는 자기를 희생하면서 남을 도와야 하는가
이타주의의 원천적 동기에 대한 대답의 세 가지 방식
철학의 한 영역으로서의 윤리도덕적 문제
이타주의의 철학적 성격
이타주의의 구체적 사례
이타주의와 그 원천에 관한 다양한 학설
‘왜’ 나는 이타주의자가 되어야 하는가?
윤리와 도덕
사르트르의 철학에서 적인 동시에 구세주로서의 타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인간다운 삶의 가장 근원적인 잣대로서의 윤리도덕적 가치

2부 / 삶의 의미에 대한 단상
이타적 동물로서의 인간
타인과의 연대와 우주와의 연대
사회의 불공평성과 우주의 부조리
만인이 만인의 적인 사회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가치’로서의 인생의 ‘의미’
왜 우리는 남을 도와야 하는가?
인생의 의미와 윤회 사상
삶은 곧 꿈과 희망이다
역사와 역사관
권리
정의
진정성
자유
안락사
자살
이태석 신부 송가頌歌

에필로그 / 어둠과 빛
Author
박이문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