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깨끗이 목욕도 했어요. 이제는 잠을 잘 시간! 자기 전에는 무얼 해야 할까요? 잠자리 친구인 요, 베개, 이불을 준비해야 해요. 그래서 벽장문을 열고 잠자리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요야.” 했더니 요가 웃으며 벽장 속에서 나왔습니다. 요를 바닥에 깔고 베개도 불렀어요. 베개가 “네!”라고 크게 대답하며 요 위로 올라갔어요. 그다음은 담요와 이불을 불러야 해요. 차근차근 벽장 속의 친구들을 부르다 보니 어느새 잠자리가 다 준비됐어요. 참, 포근한 꿈나라에 가기 전에는 인사를 해야죠? “엄마, 아빠. 안녕히 주무세요.”
달콤한 잠에 빠지게 만드는 포근한 그림책
아이들은 잠을 많이 잡니다. 편안한 잠은 아이들의 피로 회복과 두뇌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수면 시간이 일정치 않거나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도 있지요. 어두운 것을 무서워하기도 하고, 새벽에 자꾸 깨서 울기도 합니다.
『벽장』은 아이들에게 잠자리를 준비하고, 잠을 자는 시간은 매우 즐거운 행위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혼자 누웠다고 생각한 잠자리에 요나 이불, 베개 등 많은 친구가 함께한다는 사실을 책장을 넘기며 알게 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벽장』을 보며 포근하고 달콤한 꿈나라 여행을 준비하게 해 주세요.
Author
아라이 히로유키,윤경란
1974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자성어 원더랜드』, 『칙칙폭폭』, 『빙글빙글빙글빙글』 외 다수의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한국에 출간된 그림책으로는 <열어요> 시리즈와 『왼쪽 오른쪽』, 『누구나 잘하는 게 있어』가 있습니다.
1974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자성어 원더랜드』, 『칙칙폭폭』, 『빙글빙글빙글빙글』 외 다수의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한국에 출간된 그림책으로는 <열어요> 시리즈와 『왼쪽 오른쪽』, 『누구나 잘하는 게 있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