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 네가 울면 나도 슬퍼
서로의 존재가 꼭 필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그림책
어느 마을에 울보 아기 돼지가 있었습니다. 아기 돼지는 매일매일 울었습니다. 싸워서 울고, 혼나서 울고, 넘어져서 울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기 돼지가 평상시처럼 울고 있는데 툭툭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내리는 비가 이상했던 아기 돼지는 위를 올려다봅니다. 그리고 울고 있는 나무를 발견해요.
아기 돼지는 깜짝 놀라서 울음을 그칩니다. 그러고는 나무에게 물어봤어요. “무, 무슨 일이야? 왜 울어, 나무야?” 그러자 나무는 훌쩍거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나무는 그 자리에서 날마다 우는 아기 돼지를 보고 있었어요. 무슨 이유인지 아기 돼지는 매일 울었고, 나무는 아기 돼지를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울지 않고 활짝 웃게 만들어 주고 싶었지요. 그런데 나무는 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습니다.
서글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참지 못해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눈물에 아기 돼지가 흠뻑 젖었고, 나무의 존재를 알게 된 거였죠. 울보 아기 돼지와 울보 나무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아기 돼지는 울보입니다. 항상 울지요. 억울할 때도, 분할 때도, 슬플 때도 웁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밝히지 못하고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어린아이들처럼요.
Author
카토 요코,미야니시 타츠야,고향옥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했다. 무역회사에서 일하다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봐 봐』, 그림을 그린 책으로 『빈둥빈둥 꿀벌』 『모두 전철』 『한 방울의 이야기』 『행복 색칠 테라피』 등이 있다.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했다. 무역회사에서 일하다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봐 봐』, 그림을 그린 책으로 『빈둥빈둥 꿀벌』 『모두 전철』 『한 방울의 이야기』 『행복 색칠 테라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