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비를 피해 어디론가 들어가지만 비가 오면 모습을 드러내는 여러 생물들이 있지요. 낙엽이나 돌 밑에 숨어 있는 달챙이, 어디엔가 숨어 있다 불쑥 나타는 두꺼비, 꽃잎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 오렌지색 뿔 호랑나비 애벌레와 배추흰나비 애벌레...... 그뿐인가요? 제 몸의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청개구리도 비가 오면 더욱 즐거워한답니다.
조금만 주위를 돌아보면,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생명들도 저마다의 모습으로 힘차게 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지요. 이 책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자칫 지나쳐 버리고 마는 자연을 그리고 있답니다. 작은 벌레,풀잎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부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자세를 은유적으로 말하고 있지요.
Author
사토우치 아이,히로노 타카코,고광미
1952년 나가사키현 출생으로 고베시 외국어대학을 졸업하였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요리, 여행, 어린이를 위한 과학 등의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자연도감』, 『원예도감』, 『비 오는 날 또 만나자』 등이 있다.
1952년 나가사키현 출생으로 고베시 외국어대학을 졸업하였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요리, 여행, 어린이를 위한 과학 등의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자연도감』, 『원예도감』, 『비 오는 날 또 만나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