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알을 품은 호호 할머니』를 쓴 작가 사토 와키코의 작품입니다. 넉넉해 보이는 호호 할머니는 드넓은 푸른 풀밭을 둘러싼 아담한 집에서 강아지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화가 나셨나봐요. 그 이유는 계속해서 비가 내렸기 때문이지요. 비가 계속 오게 되면 밖으로 나가서 놀 수도 없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야 하잖아요.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지요? 하지만 할머니는 하늘에 대고 개인 날씨를 보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할머니의 간절한 바람도 소용이 없었어요. 오히려 천둥 번개까지 마구 쳤어요. 그래서 호호 할머니가 화가 나신 거에요. 할머니는 심술쟁이 천둥들을 혼내주기로 했어요. 할머니의 기발한 방법으로 비는 그치고, 천둥들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게 되었답니다. 할머니는 어떤 방법을 생각해 낸 걸까요?
가로로 긴 판형이지만, 하강의 이미지를 살려서 화면 구성을 중간중간 세로로 하는 등의 신선함이 있습니다. 천둥을 작은 아기 도깨비처럼 표현하고, 모두 다른 모습에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이 꼭 아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삽화에 붙인 작은 이름표에 일본어가 그대로 보인다는 점이 있지만, 호호 할머니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살짝 눈감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uthor
사토 와키코,예상열
일본 동경 출생이다. 일본아동출판미술연맹 소속으로 그림책에 흥미를 가져 활발한 그림책 활동을 펼쳤으며, 『바꾼 아이』로 제 1회 그림책일본상을 수상하였다. 주요작품에는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심부름』『호호할머니 신나는 썰매타기』『알을 품은 호호할머니』『알이 사라졌어요』『비 오는 건 싫어!』『『산으로 소풍가요』『호호할머니 시리즈』외 다수가 있다. 현재 나가노에 살면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일본 동경 출생이다. 일본아동출판미술연맹 소속으로 그림책에 흥미를 가져 활발한 그림책 활동을 펼쳤으며, 『바꾼 아이』로 제 1회 그림책일본상을 수상하였다. 주요작품에는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심부름』『호호할머니 신나는 썰매타기』『알을 품은 호호할머니』『알이 사라졌어요』『비 오는 건 싫어!』『『산으로 소풍가요』『호호할머니 시리즈』외 다수가 있다. 현재 나가노에 살면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