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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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6/28
Pages/Weight/Size 188*254*20mm
ISBN 978897075513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180kg짜리 살덩어리를 안고 살아가는 이라크 주둔 미군 병사와

글쓰기광 ‘아멜리 노통브’가 주고받은 현기증 나는 편지들

인간의 몸과 글쓰기에 관한 고민 그리고 새롭게 변형되는 삶의 의미




『적의 화장법』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졌던 아멜리 노통의 새 소설이 드디어 한국에도 출간되었다. 『생명의 한 형태』는 2010년 가을, 프랑스에서 단번에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작품은 소설 속의 ‘아멜리 노통'이 바그다드에 주둔해 있는 미군 병사, 멜빈 매플과 주고받은 편지들로 구성되어있다. 전쟁의 잔인함과 사람을 죽인 죄책감을 이겨내기 위해 폭식을 거듭한 멜빈 매플은 결국 180킬로 그램의 비만한 괴물이 되버리고 만다. 여러가지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그에게, 그녀는 그의 지방을‘바디 아트’로 승화시킬 것을 제안한다. 어느날 멜빈 매플의 편지가 끊기고, 수소문을 시작한 아멜리 노통브는 경악할 사실을 발견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자신이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편지쓰기'에서 찾는다는 그녀는, 실제로 많은 편지를 써왔다. 그래서인지 편지형식의 이 작품에서 편지봉투의 필체, 우표, 편지를 열기 전 두근거림등이 매우 생생하게 전달된다. 작품내에서 편지는 아멜리 노통과 멜빈 매플이 각자 세상을 향해 자신을 펼쳐나가는 나름의 방식이기도 하다. 형식과 내용 속에서 편지가 주는 새로움과 아멜리 노통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결말의 묘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모든 것이 '생명의 한 형태'를 위해 전개된다.



* 『생명의 한 형태』동영상 보러 가기

Author
아멜리 노통브,허지은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벨기에 출신의 작가. 본명은 파비엔 클레르 노통브이며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영국,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10만 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노통브의 작품은 전 세계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두려움과 떨림』(1999)이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그 외에도 르네팔레상, 알랭푸르니에상, 자크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하나씩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5년 벨기에 왕국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노통브는 『갈증』(2019)으로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첫 번째 피』(2021)로 르노도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더불어 그 문학성을 다시금 인정받고 있다.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벨기에 출신의 작가. 본명은 파비엔 클레르 노통브이며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영국,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10만 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노통브의 작품은 전 세계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두려움과 떨림』(1999)이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그 외에도 르네팔레상, 알랭푸르니에상, 자크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하나씩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5년 벨기에 왕국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노통브는 『갈증』(2019)으로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첫 번째 피』(2021)로 르노도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더불어 그 문학성을 다시금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