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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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4/2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7075494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아름다운 일탈을 꿈꾸며 보낸 하루
이야기의 연금술사 안나 가발다의 새로운 이야기


『아름다운 하루』는 프랑스의 인기작가 안나 가발다의 초기 작품으로, 햇빛이 가득한 날, 시골로 떠나는 형제자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을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일상에서 꿈꾸는 아름다운 일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0대에 접어든 시몽, 롤라, 가랑스 삼남매는 격식을 차린 일가친척이 모두 모인 지루한 사촌의 결혼식장을 빠져나와 막내 벵상이 있는 시골의 외딴 성을 찾아가 어린 시절에서 잠시 빌려온 한때를 보내며 일탈을 감행한다. 작가는 추억과 형제자매들 간의 끈끈한 정과 홍차에 적신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의 감수성과 흘러가는 세월을 주재료로 우리들의 삶을 담백하게 그려낸다. 햇빛이 따사로운 주말, 농담을 주고받고 음악을 들으며, 잠시 일상을 뒤로 하고 빌려온 시간을 즐기는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는 메마른 우리 삶의 갈증을 풀어주는 생수와도 같을 것이다.
Author
안나 가발다,허지은
금발에 어린왕자를 닮은 얼굴. 폭력이나 슈퍼히어로나 팜므 파탈을 등장시키지 않고도 발표하는 작품을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리는 안나 가발다는 프랑스 문단의 수수께끼이다. 그는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세 형제자매와 더불어 목가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 14세 때 부모가 헤어짐에 따라 시골 마을을 떠나 수녀원처럼 규율이 엄격한 가톨릭계 기숙학교에 들어갔다. 그 뒤에 파리 몰리에르 고등학교의 고등사범학교 준비반에서 공부하다가 진로를 바꾸어 소르본 대학에 진학했고 여기에서 현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생계를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터라 꽃장수에서 영화관 좌석 안내원, 옷가게 점원, 가정교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1993년 한 가톨릭계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10년 동안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둘째아이를 낳은 1999년 ‘르 딜레탕트’라는 작은 출판사에서 그동안 쓴 단편들을 모아 책(『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을 냈다. 초판 999부로 수줍게 서점에 나온 이 책은 소규모 신진 출판사에서 낸 무명작가의 단편집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문 덕에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 《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문학상(2000년)을 받았다. 2002년의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 이어, 후에 출간한 2004년 3월에 출간한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프랑스 소설이 되었고, 현재 3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35kg짜리 희망덩어리』, 『위로』 등의 장편소설들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프랑스 소설이 되었고,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었다.

가발다 소설의 매력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명료하게 전하는 데 있다. 등장인물의 미묘한 감정을 잡아채는 심리묘사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
금발에 어린왕자를 닮은 얼굴. 폭력이나 슈퍼히어로나 팜므 파탈을 등장시키지 않고도 발표하는 작품을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리는 안나 가발다는 프랑스 문단의 수수께끼이다. 그는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세 형제자매와 더불어 목가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 14세 때 부모가 헤어짐에 따라 시골 마을을 떠나 수녀원처럼 규율이 엄격한 가톨릭계 기숙학교에 들어갔다. 그 뒤에 파리 몰리에르 고등학교의 고등사범학교 준비반에서 공부하다가 진로를 바꾸어 소르본 대학에 진학했고 여기에서 현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생계를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터라 꽃장수에서 영화관 좌석 안내원, 옷가게 점원, 가정교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1993년 한 가톨릭계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10년 동안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둘째아이를 낳은 1999년 ‘르 딜레탕트’라는 작은 출판사에서 그동안 쓴 단편들을 모아 책(『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을 냈다. 초판 999부로 수줍게 서점에 나온 이 책은 소규모 신진 출판사에서 낸 무명작가의 단편집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문 덕에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 《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문학상(2000년)을 받았다. 2002년의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 이어, 후에 출간한 2004년 3월에 출간한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프랑스 소설이 되었고, 현재 3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35kg짜리 희망덩어리』, 『위로』 등의 장편소설들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프랑스 소설이 되었고,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었다.

가발다 소설의 매력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명료하게 전하는 데 있다. 등장인물의 미묘한 감정을 잡아채는 심리묘사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