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다 매혹적인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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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0/29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075437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 계간지인 《시인세계》의 ‘zoom-in’ 코너를 통해 지난 7년간 화제 속에 연재된 인터뷰 모음집 『시보다 매혹적인 시인들』. 인터뷰 연재 기간 중 작고한 이형기, 김춘수 시인을 비롯하여 고은에서 함민복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23명의 시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저자 김광일은 틀에 박힌 ‘시인과의 인터뷰’를 거부하고, ‘일상의 작은 숨결’인 시인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들을 포획하여 싱싱하게 펄떡이는 시의 속살을 장만해낸다. 또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시인일지라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를 독자들과 함께 탐험하고자 한다.
Contents
1 뜨겁게 뜨겁게 불행한 사람들
강은교 언젠가 뒤돌아봐줄 것 같은 사람
문정희 찻잎 덖을 때의 뜨거움과 깊은 내공
이시영 시인보다 먼저 일어서는 시인, 시 심부름꾼
최승호 어두운 닻, 환한 돛
이성복 시보다 인간이 더 매혹적인 불운이 그에게도 있었다
함민복 세상을 이기는 부드러운 힘

2 삶의 뒤란을 엿듣는 사람들
허만하 전자현미경보다 더 미세한 시인의 눈
이형기 투병, 새롭게 시를 벼린다
고 은 시적 불운이 필요한 나대지 위의 고아
신경림 떠도는 자의 한평생 시쓰기
황동규 몸에 병 많다 술 마심 주저하랴
정진규 느렸지만 시인의 눈길은 따뜻하고 팽팽했다

3 돌아올 길을 지우고 떠난 이유는
김춘수 언어로의 낯선 귀환
홍윤숙 평생 채워지지 않고 목이 마른 항아리
김규동 좋은 시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다
김종길 산악을 품었으되, 깊은 물이 흐른다
김남조 이 세상에 진정한 연인은 위대한 시인뿐

4 울음에서 웃음으로 뛰어내린 사람들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최하림 풍경 속에 녹아 있는 시인의 눈
이근배 그의 시 속엔 모국어의 큰 화두가 있다
김종해 어머니는 빈궁을 채우고 아들은 시를 길어올렸다
서정춘 균열이 심한 묵사발 혹은 마디 곧은 대 같은
김지하 화산에서 막 뛰어내려온 시인
Author
김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