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朱憙)가 옛날의 교육기관인 소학에서 실시하던 교육 내용으로 된 글들을 모으고, 또 그 글과 관련되는 옛 성현들의 말과 행실을 수록한 '동양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시리즈 12번째 책이다. 옛날 소학은 몸을 닦고 집안을 정제하며, 나라를 다스려서 세상을 화평하게 하는 일의 근본이 되는 것을 가르쳤다. 어버이와 자식, 임금과 신하, 남편과 아내, 엉른과 어린이, 벗과 벗 사이의 윤리르 밝히고, 옛사람의 교훈이 되는 말과 행실들을 수록하여 인간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의 마음을 닦고 행실을 바르게 하여 삶을 복되게 하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내편(內篇)과 외편(外篇)으로 크게 나뉘어지고 다시 내편을 입교(立敎)·명륜(明倫)·경신(敬身)·계고(稽古)의 네 편으로, 외편을 가언(嘉言)·선행(善行)의 두 편으로 분류했다. 또한 저자가 이 글을 번역함에 있어 원문을 알기 쉬운 현대문으로 번역하고 주석과 해설을 덧붙여서 누구나 알 수 있게 했다. 한문을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