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종은 얼마나 다양한가! 이 다양성은 생물 진화의 결과다. 진화학이란 간단히 말해 그 다양성의 유래를 밝히는 학문이다. 이에 따르면 모든 생물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유래했다. 그 생물의 형태와 기능이 점차 높은 차원으로 발전하며 현재의 다양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생명의 탄생과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논리적 순서로 전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하는 내용은 ‘진화사상사’이다. 철학의 영역이었던 고대 그리스의 진화 개념에서 출발해 중세, 근대, 찰스 다윈의 진화사상이 대두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달라진 진화사상사를 살펴본다. 이후 생명의 기원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고, 진화와 ‘종’의 기원을 규명하며, 유인원 출현에서부터 ‘사람’으로 진화하기까지 과정을 아우른다.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진화를 넓고 개괄적인 관점에서도, 좁고 세세한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자료와 설명을 담은 이 책은 생명과학도의 진화 입문서로 기능함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 교양서적으로서도 가닿고자 한다.
Contents
머리말
서론
제 1장. 진화사상사
1. 그리스의 진화사상
2.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3. 근대 분류학의 성립
4. 진화론의 선구자들
5. 라마르키슴
6. 다위니즘
제 2장. 생명의 기원
1. 생명기원설의 발자취
2. 생명의 기원
제 3장. 생물의 진화
1. 시간의 척도와 진화
2. 진화의 수준
3. 다윈 이후의 진화학설
제 4장. 진화의 입증
1. 화석계열의 법칙성
2. 조직의 진화
3. 형태학적 증거
4. 분자생물학적 진화
5. 생리학과 진화
제 5장. 진화의 기구
1. 생물집단의 인자형 변화
2. 종의 기원
제 6장. 인류의 진화
1. 사람의 분류학적 위치
2. 인류의 출현
3. 원시인류로 되기까지
4. 화석인류
5. 사람까지 진화한 과정
제 7장. 우리 나라에 미친 진화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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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상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과를 전공한 이학박사이다. 성균관대학교 교무처장과 이대 학장으로 역임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동물생리학, 진화학 교수로 지내고 퇴임했다. 저서로는 『동물생리학』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D. S. 할라시 『기억의 비밀』을 번역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과를 전공한 이학박사이다. 성균관대학교 교무처장과 이대 학장으로 역임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동물생리학, 진화학 교수로 지내고 퇴임했다. 저서로는 『동물생리학』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D. S. 할라시 『기억의 비밀』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