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회학은 과학, 기술, 그리고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과학과 기술이 사회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어떻게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다. 과학사회학은 과학과 기술이 자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조건이나 요인들로 결정된다고 이야기한다. 즉, 과학과 기술이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세 파트로 나눠 과학사회학을 설명한다. 첫 번째 편은 과학사회학이 어떤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인가를 규정한 부분으로 과학사회학의 의미, 연구의 필요성, 형성 과정의 역사, 연구의 계보, 연구 현황 등을 간략하게 기술했다. 두 번째 편은 과학의 제도화를 다룬 부분으로 과학 공동체의 형성 과정과 교육 제도의 개혁 과정 등 과학의 제도화 정착 과정을 역사적 측면에서 기술했다. 세 번째 편은 현대과학을 사회학적 측면에서 분석한 부분으로 미국의 과학 기술, 파시즘의 과학, 기초 연구의 위기, 전문적 과학 비판, 노벨상 등 현대과학의 특색과 그 문제점을 다루었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과학의 사회학적 연구
1. 과학사회학의 의미
2. 과학의 사회학적 연구의 발단과 계보
3. 과학사회학 연구 현황
4. 머튼과 과학 규범 규조론
5. 쿤과 패러다임론
6. 주커먼과 노벨상의 사회학
7. 프라이스와 연구 활동의 계량적 분석
제2부. 19세기 과학의 제도화
1. 과학 공동체의 형성과 전개
2. 프랑스혁명과 과학의 전문 직업화 및 교육 개혁
3. 독일 대학의 역할과 특징
4. 영국 왕립화학학교의 설립
5. 미국 대학의 개혁
6. 산업사회의 출현과 새로운 연구 체제
7. 과학을 둘러싼 이데올로기의 형성
제3부. 현대과학의 사회학적 분석
1. 1920~1930년대 미국의 과학 기술
2. 1930년대 파시즘 과학
3. 과학의 산업화와 기초 연구의 위기
4. 유전자 조작의 위험성과 그 대책
5.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전문적 비판의 조직화
6. 미국 과학의 성장과 거대과학의 탄생
7. 노벨상의 사회학적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