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의 좌우론

동양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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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18
Pages/Weight/Size 152*224*16mm
ISBN 9788970301624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50여 년간 100여 종의 동양고전을 번역해 온 저자가, 그동안 번역하면서 뽑아 놓은 말들을 모아 엮고 간단한 해설을 덧붙인 책이다. 특히나 정치를 넘어 전 사회적으로 이념화, 극단화 되고 있는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에 관한 동양학에서의 관점을 제시한 것은 한국 최초이자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한 권으로 만나는 동양고전의 정수! 이 책의 주요한 내용은 삶의 지혜가 되는 가르침, 지도자가 새겨야 할 가르침, 동양의 사상과 정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 알아두면 유익한 동양학 상식이나 흥미로운 이야기 등이다. 이는 저자가 고전을 번역하면서 주제와 관계없이 그때그때 메모해 두었던 것들인데, 이번에 책으로 엮으면서 12개의 장(주제)으로 묶은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관심이 가는 큰 주제에 따라 읽어도 되고, 아니면 각 소주제를 택해 자유롭게 읽어도 좋을 것이다. 각각의 소주제들은 먼저 고전 번역문을 싣고, 다음에 그에 대한 저자의 부연설명과 해설을, 그리고 등장하는 책이나 인물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짤막짤막한 단문들을 읽으면서 교양을 쌓고 다른 한편으로 고전을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동양사상에서의 좌익과 우익은 어떤 의미인가?
- 동양사상의 기초가 되는 인仁과 덕德은 무엇인가?
- 제사 때는 왜 두 번의 절을 하는가?
- 법은 왜 항상 당사자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지는가?
- 최고의 애주가는 누구일까?
- 삼복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 부정한 뇌물을 ‘구린내’가 난다고 하는 이유는?
- 이름을 짓는 법칙은?
- 장례의 의미는 무엇이고, 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렇듯 이 책에는 동양사상의 본질부터 일상 속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폭넓게 실려 있다. 따라서 특히 동양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동양학에 낯선 젊은이들에게 동양학의 여러 면모를 맛볼 수 있게 하는 마중물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Contents
머리말·5

제1장 동양사상의 좌우론左右論 17

동양의 좌우론左右論·17
오른쪽을 높은 것으로 삼다·36
좌천의 유래·38
좌左와 우右의 실체·40
동원東苑이라고 명명한 이유는·41
고전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일상적인 상식·43

제2장 대동大同의 인仁 47

인仁이란 무엇인가?·47
인仁으로 돌아가는 방법은·55
인仁은 마음의 덕이고 사랑의 이치이다·61

제3장 덕德과 도道 63

덕德이란 무엇인가?·63
육덕六德·육행六行·육례六藝·68
교학상장敎學相長이란·71
학문과 덕행이 위이고 기예는 다음이다·75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여 국가를 변화시켜야·77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79
날개가 없어도 잘 나는 것은·81
이름을 짓는 다섯 가지 법칙·83
도에 맞지 않은 말로는 군자를 속이지 못한다·86
부모, 자신, 친구, 관리의 죄가 되는 것들·88
가난하여도 학문을 즐기고 부유하면 예를 즐겨야·91
오래 거처하려거든 덕을 쌓아라·93
여뀌 속의 벌레는 쪽의 단맛을 알지 못한다·95

제4장 이기理氣 일원론과 이원론 97

주돈이의 『태극도설』·97
옛날의 학교제도·105
부유하지 않은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109

제5장 마음을 수련하는 법 113

자신을 삼가고 마음을 수련하는 방법·113
자신의 외상外相을 바꾸는 방법·119
자신의 내상內相을 바꾸는 방법·121
제사에서 재배再拜를 하는 까닭은·124
반신반의하면 성공하지 못한다·127
군주는 신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130
위의威儀란 무슨 뜻인가·132
체험한 것은 깊고 배우는 것은 엷다·135

제6장 정치와 법 137

한 고조의 세 가지 법·137
진선進善의 깃발과 비방誹謗의 나무·139
죄는 법을 맡은 관리의 손에서 이루어진다·141
위엄이 군주를 떨게 한 자는 온전하지 못했다·143
경모법輕侮法이 만들어진 사연·146
쇠 띠를 훔친 자는 처벌받고 나라를 훔친 자는 후작이 된다·150
법이 만들어지면 간사한 것이 발생한다·152
세 성군은 어떻게 백성과 소통했는가·154
예는 미연未然에 금하고 법은 이연已然에 금지한다·156
사직의 쥐는 불태우는 것이 불가하다·158
당黨이 결성된 최초·160
군주에게 간하는 다섯 가지 종류·163
국가의 근심거리는 무엇인가?·165
물이 맑으면 큰 물고기는 살지 않는다·167
보통사람은 선한 일도 나쁜 일도 함께한다·169
해치??는 죄가 있는 자를 가려 치받았다·171
거울에게는 추한 자도 원망이 없다·173
가난을 근심하지 말고 불안한 것을 근심하라·176

제7장 격언적格言的 상식과 지혜 179

누구에게나 생각지 못한 복과 재앙이 있을 수 있다·179
잠깐 우산을 함께 썼으나 오랜 친구와 같다·181
항우와 우미인의 사랑가·183
선비를 살펴보는 데 일어나는 실수·185
아름다운 말은 시장에서도 돈을 주고 사는 것·187
때를 얻기는 어렵고 잃는 것은 쉽다·189
가난하고 부유함에서 사귀는 정을 아는 것·191
늙어 관직을 내 놓는 일을 치사致仕라 한다·193
물속의 물고기가 탐나거든 집에 가서 그물을 엮어라·195
삼구지례三驅之禮·197
꽃은 꼭지를 떠나면 시들게 된다·199
아들을 삶아 끓인 국을 마신 장수·201
뱀도 근본을 잊지 않는다·203
태공금궤太公金?의 궤?, 장杖·205
부정한 뇌물에 ‘구린내’가 난다는 말의 유래·207
책策으로 면직된 것은 서방徐防에서부터·211
들짐승이 집으로 들어오면 주인은 떠난다·212
옛날 사관史官의 명칭과 사관史觀·213
주는 것이 취하는 것이다·216
사물이 갑자기 성장한 것은 요절한다·218
군사의 전략은 화락에 있다·220
열사는 늙어도 웅대한 뜻을 버리지 않는다·222
아침에 핀 꽃은 저녁에 진다·224
재앙이나 복은 문이 없어도 들어온다·226
명예직은 언제 시작되었나?·228
하늘의 광채와 땅의 덕·230
의심을 사면 그때부터 중상모략이 먹힌다·232
삼복三伏의 유래·234
역사서에서 간통에 관해 쓰이는 글자들·236

제8장 역사상 뛰어난 인물들 239

약관에 선망의 대상이 된 사람들·239
한 번에 다섯 줄의 글을 내려 읽다·241
공상空想은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다·242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뛰어난 인물 여덟 사람·247
진나라 때의 죽림칠현·250
시구 한 글자로 이름을 드날리다·253

제9장 효孝가 주는 감복 255

효자 집안은 하늘의 복을 받는다·255
나무는 고요하려고 하나 바람이 가만두지 않는다·259
어머니를 버리면 세 아들이 떨게 된다·261
일곱 발자국 만에 지은 시·263

제10장 불로장생의 술術 265

130세에도 30세의 젊음을 유지한 사람·265
인생은 짧은 것, 즐겨 놀지 않겠는가!·267
태식胎息과 태식胎食·269
기러기 깃털보다 가벼운 죽음·272
뛰어난 의사라도 명이 없는 사람은 구원하지 못한다·274
조신祖神의 유래·276
최고의 애주가·278
밝은 눈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비결·281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수명을 점치지 않는다·283
술이 어디에 좋아서 그대는 즐기는 것이오!·285
술은 미치게 하는 약이지 아름다운 맛은 아니다·288
동물이 장수하는 비결·290
세상의 일은 항상 상반되는 것이다·292
성性에 달인이 되는 다섯 가지 방법·294
호흡에 쓰는 글자들의 뜻·296

제11장 한자의 제작과 서예의 육체론六體論 299

해서체를 처음 쓴 사람은?·299
한자의 육의六義와 서예가들·300

제12장 나장裸葬의 시작 317

발가벗긴 나체로 장사지내는 것의 시작·317
나장裸葬을 유언으로 남긴 조자趙咨·322
장례의 의의와 방식·328
Author
이준영
동양문화사상연구소 소장. 어릴 때부터 노사蘆沙 학맥인 일재逸齋 정홍채鄭弘采 선생 문하[月山書堂]에서 경전經典을 배우고 연구하였다. 자는 도문道文, 호는 지한止漢이다. 해역서로 『시경詩經』, 『십팔사략十八史略』, 『주역周易』, 『묵자墨子』, 『중용中庸』, 『주례周禮』, 『법언法言』, 『회남자淮南子』(상·하) 등 다수가 있다.
동양문화사상연구소 소장. 어릴 때부터 노사蘆沙 학맥인 일재逸齋 정홍채鄭弘采 선생 문하[月山書堂]에서 경전經典을 배우고 연구하였다. 자는 도문道文, 호는 지한止漢이다. 해역서로 『시경詩經』, 『십팔사략十八史略』, 『주역周易』, 『묵자墨子』, 『중용中庸』, 『주례周禮』, 『법언法言』, 『회남자淮南子』(상·하)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