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를 더 풍요롭고 편안한 세상에 살도록 만들어 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어두운 그림자가 뒤따르기도 한다. 특히 의학과 생명 과학은 우리 몸과 우리 자신의 존재에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파괴하는 악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 이 책은 현대 생명 과학이 만들어낸 풍경을 살펴보고 과학과 기술이 진정 인간을 위해 사용되기 위해 필요한 생명윤리와 우리가 인간으로 잘 살아가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Contents
제1장 생명 윤리란 무엇일까
1. '생명'과 '윤리'가 만났을 때
2. 나치와 731부대에서 유전자 변형까지
3. 질문으로 가득한 생명 윤리의 세계
뉘른베르크 강령
제2장 유전자가 나를 결정한다?
1. 유전자와 DNA, 게놈
2. 불가능한 독재의 꿈
3. 인종, 성별, 외모 ... 이제 유전자 차별까지?
단일 유전자 질환
제3장 나의 유전 정보를 남에게 알리지 말라
1. 조심조심, 예민한 유전 정보
2. 왜 다른 사람의 유전 정보를 원할까
3. 나의 유전 정보 보호하기
수사 협조와 인권 침해 사이
제4장 줄기 세포는 정말 만병통치약일까
1. 세포계의 최고 강자 - 포기할 수 없는 꿈, 배아 줄기 세포
2. 언제부터 인간일까 - 인간 배아의 윤리적 문제
3.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동기 - 줄기 세포 연구는 안전할까
줄기 세포를 둘러싼 오해들
제5장 인간 복제는 현실화될 수 있을가
1. 돌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
2. 뜬구름 잡는 연구? - 생명 과학에서 연구와 실용화의 차이
3. 나와 똑같은 나? - 인간복제
4. 인간 개체 복제의 어려움
복제 연구의 진정한 가치
제6장 황우석 사건과 생명 과학 연구의 미래
1. 열광에서 실망으로, 황우석 논문 조적 사건
2. 연구의 진실성을 배반하다 - 황우석 박사의 연구 재개?
3. 거품을 걷고 보니 -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의 가치
4. 꿈에서 깨어나
헤르만 - 브라흐 사건
제7장 심청의 환생 -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1. 모자라거나 위험하거나 - 뇌사자 장기 이식과 생체 장기 이식
2. 피는 물보다 진하다지만...
3. 내 장기의 가치를 돈으로 배길 수 있을까
4. 장기 이식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인체 조직의 이식
제8장 난 언제 죽는 걸까 - 뇌사와 안락사 논쟁
1. 뇌의 죽음 = 인간의 죽음?
2. 죽음도 인간의 권리일까 - 안락사
3. 안락사는 어디까지 허용될까
어머니, 편안히 떠나세요
제9장 돼지의 심장을 달고 산다면?
1. 이종 이식이란
2. 이종 이식을 둘러싼 기술적ㆍ윤리적 문제들
- 동물의 장기와 인간의 정체성
- 왜 불쌍한 동물들로 실험을 할까
점점 동물로 변해요
제10장 인간일까 기계일까 - 인공 장기와 기관
1. 의학의 오랜 꿈 - 600만 불의 사나이
2. 기계 인간의 위협?
- 의료비 폭증
- 인간 정체성의 위기?
포스트 휴먼과 행복 지수
나가는 말 - 나의 인권과 건강 보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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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권복규,신동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가천의대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교육학교실에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가천의대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교육학교실에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