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백승영은 니체의 저작을 중심으로 텍스트 내재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니체 철학을 체계화한다. 독자들에게 니체의 글을 직접 보여 주고, 그 글을 분석하면서 니체를 전승되어 온 것에 대한 비판자이자,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는 이론가로서 현대 철학의 문을 연 선구적인 인물로 정의한다.
오로지 니체의 글 속에서만 니체가 자신의 철학과 과제로 삼은 것과 과제 수행을 위한 전략, 과제 수행 내용의 변화 등을 설명한다. 니체의 철학을 방법론, 존재론, 인식론, 도덕론, 예술론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있는 것은 아무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라는 짤막한 문장에서 저자는 니체 철학의 핵심을 찾는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무한한 긍정을 지닌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이 바로 그것이다. 단순한 전복과 해체의 사상가, 모든 근대적 성과를 부정한 해체주의자로 인식되는 니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Contents
약어표
서문
제1부 니체 철학 입문
제1장 천재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의 전기
제2장 니체 철학 읽기의 방법
제3장 니체 철학의 이해와 수용의 역사
제2부 니체 철학의 과제와 방법론
제1장 니체 철학의 과제 :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
제2장 설명 원리로서의 ‘힘에의 의지’
제3장 전통적 세계 해석의 구조
제4장 전통적 세계 해석의 해체 : 허무주의의 도래와 극복
부록 - ‘신의 죽음’ 명제의 종교적 의미 : 안티크리스트와 예수
제3부 새로운 세계 해석의 건설 : 생기존재론
제1장 생기존재론과 형이상학
제2장 출발점 : ‘생성의 무죄’ 입증 프로그램
제3장 생기존재론
부록 - 서양 형이상학의 완성인가 극복인가 : 하이데거의 니체
제5부 비도덕주의 윤리학
제1장 문제로서의 도덕
제2장 도덕 비판
제3장 도덕적 자연주의
부록 - 자살의 윤리학
제6부 예술생리학
제1장 예술가 - 형이상학
제2장 예술생리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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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후,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이자,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 니체학회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니체,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등이 있으며,『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덕의 계보』『우상의 황혼』『유고』를 디지털 텍스트 형태로 제공했다. 그 밖에 『니체가 뒤흔든 철학 100년』『철학, 죽음을 말하다』『승계호의 해석혁명』『오늘 우리는 왜 니체를 읽는가』등의 공저가 있다. 역서로는 니체의 『바그너의 경우, 우상의 황혼, 이 사람을 보라, 디오니소스 송사, 니체 대 바그너』『유고(1887년 가을~1888년 3월)』『유고(1888년 초~1889년 1월 초)』가 있다. 이밖에도 형이상학, 인식론, 도덕론, 예술론 및 법론에 이르는 철학적 주제들에 관한 척학 논문과 글을 발표했으며, 제24회 열암학술상 및 제2회 출판문화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