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들의 순수함에서 잊고 있던 삶의 지혜를 배우는 15년 차 초등학교 선생님의 성장 에세이. 저자가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직접 경험한 일화를 통해, 그간 어른들이 잊고 지냈던 우정, 배려, 평등, 사랑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만큼 간과하기 쉬운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저자가 아이들을 관찰하며 배운 삶의 지혜를 소개한다. 2부는 저자가 교직 생활을 하면서 느낀 자신의 부족함과 교직에 대한 소회,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았다. 3부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경험한 감동적이고 특별한 순간들을 모았다. 본문 중간에 수록된 ‘오늘의 교실 상담소’ 코너는 교실 운영에 고민이 깊은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이 전하는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이제 막 선생님이 된 초임 교사와 내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담담히 서술한다. 직접 저자가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한 생생한 기록은, 누구보다 좌절과 무력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Contents
들어가며
■ 1부 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웁니다
‘예의 없는’ 아이들
아이들의 위로법
나를 챙기는 법
선생님의 꿈
어른이 된다는 것
잔반을 없애는 가장 현명한 방법
친구가 될 이유
최선의 삶은 춤추는 삶
마음의 시계
아픈 건 아픈 거니까요
그럴 수 있지
■ 2부 우리는 아직 부족하고, 그럴수록 한 뼘 더 자란다
사과하는 용기
선생님처럼 하면 안 되는 체육 시간
등딱지에 숨은 거북이
부장 선생님의 편지
친절하게 단호하게
빛나는 아이를 만드는 연금술사
성급한 오해
문제가 아니라 어려움이 있을 뿐입니다
잘했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
학부모님과 진심이 통할 때
더 섬세해야 할 선생님의 언어
그 아이 어때요?
■ 3부 발맞춰 걷는 즐거움
영환이의 귓바퀴
콰이어트(Quiet): 조용한 아이들
달팽이 친구를 부탁해
책 읽기의 이유
반장 선거
콩콩팥팥 국어 시간
우리 안의 진주
마음을 만나는 기쁨
풀꽃을 자세히 보려면
식어서 더 따뜻한 피자
승규와 신발장
은밀하게 위대하게
나가며
이제 막 교사가 된 제자 정훈이에게
이제는 동료 교사로 만나 뵐 선생님께
Author
손지은
대구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교실 속 따뜻한 성장을 꿈꾸는 15년 차 초등교사다.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슬기로운 엄마표 영어 지침서』가 있다.
대구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교실 속 따뜻한 성장을 꿈꾸는 15년 차 초등교사다.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슬기로운 엄마표 영어 지침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