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 (큰글자도서)

죽음을 이해하며 삶을 통찰하는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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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915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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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28
Pages/Weight/Size 200*284*20mm
ISBN 9788969151186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죽음은 두려운 존재일 수 있지만
삶이라는 보석을 닦아 주는 수건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삶을 더 빛내 주니까요.” _5학년 학생 이야기

초등 교사가 그림책으로 함께 나눈 상실과 애도, 회복에 관한 이야기


죽음을 테마로 한 그림책으로 삶의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실을 어루만지는 초등 교사, 임경희 작가가 그림책으로 죽음교육을 하며 만난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놓았다. 30년 넘게 교단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며 함께 나눈 죽음 이야기, 웰다잉과 호스피스 관련 교육을 진행한 경험이 깊은 감동을 준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일이 터부인 사회에서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고 저마다의 ‘지금, 여기’를 더욱 사랑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죽음과 관련된 17개의 중요 키워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관련 그림책을 우리 일상과 어떻게 연결 지어야 하는지 밀도 있게 다룬다. 그림책의 주요 장면을 함께 실어 감동을 더했다. 종교나 문화가 달라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을 담았다.

죽음에 관한 정의, 삶의 유한성, 죽음과 순환, 사후세계, 영혼 여부 등에 관한 철학적 사유가 흥미롭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되돌아보는 이야기, 웰다잉과 맞물려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임종 장소에 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저마다의 뒷모습을 아름답게 남기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삶을 성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상실을 겪은 사람들이 회복과 치유로 나아가는 과정, 반려동물의 죽음, 사회적인 추모가 필요한 죽음 이야기도 담아냈다. 상실의 터널을 지나는 사람에게 필요한 위로는 무엇이고 도움이 안 되는 위로는 무엇인지,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낸 후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실천적인 길 또한 제시해 준다.
Contents
여는 글 | 그림책으로 삶과 죽음을 통찰해 보세요
추천사

1장 죽음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죽음’을 설명해야 할 때
『내가 함께 있을게』
더 읽어 볼 그림책 | ‘죽음’이 무엇인지 통찰해 보기

영원히 살 수 있다면 행복할까요?
『사과나무 위의 죽음』
더 읽어 볼 그림책 | 삶의 유한성에 관해 생각해 보기

‘끝’ 다음에는 무엇이 올까요?
『바람이 멈출 때』
더 읽어 볼 그림책 | 죽음과 순환의 의미를 담은 책

죽음이 두렵게만 느껴질 때
『나는 죽음이에요』
더 읽어 볼 그림책 | 죽음 앞에 의연한 등장인물 만나기

2장 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요? _ 72
『할머니가 남긴 선물』
더 읽어 볼 그림책 | 이별을 앞둔 이들이 준비하는 것

어디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나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더 읽어 볼 그림책 | 임종 장소에 관해 생각해 보기

영혼은 실제로 존재할까요?
『죽음은 돌아가는 것』
더 읽어 볼 그림책 | ‘죽음’의 영역에 있는 존재들

죽음 너머의 세계가 있을까요?
『이게 정말 천국일까?』 『거미줄』
더 읽어 볼 그림책 | 사후세계에 관한 이야기

3장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장례식의 의미 생각하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더 읽어 볼 그림책 | 다양한 장례식 풍경 만나기

분노와 슬픔을 넘어 ‘애도’의 단계로
『망가진 정원』
더 읽어 볼 그림책 | ‘퀴블러-로스 모델’을 생각해 보는 이야기

보호자를 잃은 아이들에게
『무릎 딱지』
더 읽어 볼 그림책 |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하기

친구를 잃은 아이들에게
『내 친구 네이선』
더 읽어 볼 그림책 | 친구를 떠나 보낸 이들을 위로하기

반려동물을 보내며
『이젠 안녕』
더 읽어 볼 그림책 | 반려동물의 죽음을 추모하기

4장 사회적인 죽음에 대하여

동물의 희생을 기억해야 해요
『돼지 이야기』 『고마워, 죽어 줘서』
더 읽어 볼 그림책 | 인간에 의해 목숨을 잃는 동물들

오늘도 무사히 돌아오기를
『엄마, 달려요』
더 읽어 볼 그림책 |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추모하며

어둠을 밝히는 노란 나비들의 날개짓
『노란 달이 뜰 거야』
더 읽어 볼 그림책 | 역사 속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나는 죽고 싶다.’라는 문장을 보았습니다
『여름의 잠수』

부록

Q&A
수업을 준비하며|아이들과 죽음에 관해 이야기할 때|가정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도서 목록
Author
임경희
초등학교 교사로 30년 넘게 아이들과 만나며 그림책으로 죽음에 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노숙인 인문대학, 교사 연수,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 강원대학교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화교육 등에서 ‘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와 『삶의 성찰 - 죽음에게 묻다』에 공저로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만난 삶과 죽음 이야기를 쓰는 과정으로 세상을 사랑한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펴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30년 넘게 아이들과 만나며 그림책으로 죽음에 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노숙인 인문대학, 교사 연수,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 강원대학교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화교육 등에서 ‘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와 『삶의 성찰 - 죽음에게 묻다』에 공저로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만난 삶과 죽음 이야기를 쓰는 과정으로 세상을 사랑한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