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은 고전

인문학자 김경집의 고전 새롭게 읽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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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2/15
Pages/Weight/Size 147*210*13mm
ISBN 9788969150547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고전, 어떻게 읽을까?』에서 새로운 고전 독법을 제안했던 인문학자 김경집의 두 번째 고전 이야기. 이번에는 저자가 청소년기, 청년기에 읽었던 고전을 시간이 지나 다시 읽었을 때 다르게 다가온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에게 고전은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같은 책이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고 생각이 성장함에 따라 다른 의미,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사춘기 시절 강렬하고 짜릿한 기억을 선사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성인이 되어 읽었을 때 산업혁명기 영국 중산층의 욕망을 자극한 소설임을 깨닫고, 그저 지루하고 의미 없는 작품이라 여겼던 『고도를 기다리며』가 중년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작품 속 인물들의 속절없는 기다림이 마치 인간의 인생처럼 여겨졌다. 소설, 시, 에세이, 역사서, 인문서 등 장르를 넘나드는 27편의 고전 다시 읽기가 준 선물 같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Contents
머리말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책에 대하여

1장 다시 읽은 문학
억압된 욕망이 폭발할 때_『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손수건만 한 그늘에서 읽은 소설_『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패배할 수 없는 인간의 처절한 사투_『노인과 바다』
끝이 없는 기다림의 시간_『고도를 기다리며』
절망의 시대에 마주한 마르케스_『백 년 동안의 고독』
자유의 인간, 조르바_『그리스인 조르바』
전설로 남은 현대소설의 정수_『무진기행』
일그러진 욕망의 초상_『위대한 개츠비』
그땐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들_『설국』
순수의 눈으로 목격한 차별의 풍경_『앵무새 죽이기』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당_『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시는 삶이고 세상이다_『거대한 일상』
봄 비 내리는 밤, 다시 읽는 두보_『두보시선』

2장 다시 읽은 인문
생의 마지막에 완성한 투쟁의 역사_『조선상고사』
새로운 축의 시대를 꿈꾸다_『축의 시대』
혁명가에게는 바이블, 통치자에게는 눈엣가시_『맹자』
중세는 암흑시대가 아니었다_『중세의 가을』
로마 공화정의 유산_『로마 공화정』
다산의 편지에 배어 있는 인품과 사상_『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시대의 통증을 절감하라_『매천야록』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다_『우리 문장 쓰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학책_『거의 모든 것의 역사』
삶과 자연이 익어가는 감응의 건축 _『감응의 건축』
영혼이 울리는 감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_『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감옥 밖에서 받아든 감동의 성찰_『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올바른 공부의 길잡이_『격몽요결』
참된 믿음이란 무엇인가_『디트리히 본회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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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경집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하면서 스물다섯 해를 배웠다. 서강대학교 교양학부와 철학과에서 가르치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으로 옮겨 스물다섯 해 가르치는 걸 채우고 학교를 떠나 세 번째 스물다섯 해를 글 쓰고 책 읽으며 살기로 했다. 강연도 하고 칼럼도 연재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의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지식과 체제에 순치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며 사고의 전환과 발상의 전복으로 기존의 사고방식과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

『인문학은 밥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사고혁명 6i』, 『생각의 융합』을 비롯한 많은 인문교양서를 썼다. 『엄마인문학』은 2016년에 순천·정읍·포항에서 동시에 ‘한 도시 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는 2018년 ‘고양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에, 시대비평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은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뽑히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2012년 부평시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비롯,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등 여러 권을 썼고, 교육과 종교 그리고 사회비평 등의 분야에서도 『언어사춘기』,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어른은 진보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썼다. 또한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을 걷다』 등 여러 에세이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틈틈이 집 앞산의 둘레길과 집 뒷산인 북한산을 오르며 생각을 다듬고 글밭을 정리하는 일상을 누리며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독인다.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하면서 스물다섯 해를 배웠다. 서강대학교 교양학부와 철학과에서 가르치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으로 옮겨 스물다섯 해 가르치는 걸 채우고 학교를 떠나 세 번째 스물다섯 해를 글 쓰고 책 읽으며 살기로 했다. 강연도 하고 칼럼도 연재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의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지식과 체제에 순치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며 사고의 전환과 발상의 전복으로 기존의 사고방식과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

『인문학은 밥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사고혁명 6i』, 『생각의 융합』을 비롯한 많은 인문교양서를 썼다. 『엄마인문학』은 2016년에 순천·정읍·포항에서 동시에 ‘한 도시 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는 2018년 ‘고양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에, 시대비평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은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뽑히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2012년 부평시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비롯,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등 여러 권을 썼고, 교육과 종교 그리고 사회비평 등의 분야에서도 『언어사춘기』,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어른은 진보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썼다. 또한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을 걷다』 등 여러 에세이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틈틈이 집 앞산의 둘레길과 집 뒷산인 북한산을 오르며 생각을 다듬고 글밭을 정리하는 일상을 누리며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독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