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멍멍이로 보여!

$13.80
SKU
978896902596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12/11 - Tue 12/1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ue 12/1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6/30
Pages/Weight/Size 152*215*15mm
ISBN 9788969025968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뿌숑빠슝! 우정이란 이름의 기적이 시작된다


채서는 반려견 딸기가 죽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심지어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까지 믿는다. 급기야 채서는 딸기의 목에 걸어 주었던 끈팔찌와 똑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는 경우를 보자 딸기를 만났다면서 끌어안고 좋아한다. 채서는 경우에게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딸기라고 확신한다. 딸기에게도 딸기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채서는 경우를 딸기라고 생각하고 툭하면 얼굴을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고 꽉 껴안는다.

그런데 경우는 채서가 주는 강아지 육포를 먹자 얼마나 맛있는지 스스로 개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진경이와 철주는 채서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경우에게 개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경우는 황당했지만, 채서를 위해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철주는 채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우를 은근히 경계하면서 쓸데없이 시비를 걸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철주가 딸기 주스를 경우에게 끼얹는 일이 일어난다. 놀란 채서는 서둘러 닦아 주면서 경우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하다는 말을 건넨다. 경우는 자신을 늘 딸기라고 부르며 개 취급하던 채서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다. 채서는 이제 자기 정신으로 돌아온 것일까?

친구란 우리 인생에서 순위를 다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이다. 특히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이 되어 주니 더욱 그렇다. 가장 친한 친구를 가리켜 ‘소울메이트(soulmat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영혼까지도 함께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채서와 진경이, 경우, 철주는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주저 없이 말할 것 같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개가 되어 주다니! 세상에, 이런 경우가 다 있겠는가? 아울러 딸기와의 작별 장면에서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감정 묘사에 공정한 무게를 두고 있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엄숙한 깨달음까지 느끼게 한다. 감동적인 이야기여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도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니, 정말 훌륭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Contents
1. 눈물이 모자라 미안해
2. 세상에 이런 경우가 있나!
3. 하마터면 멍멍, 짖을 뻔했다
4.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렀어
5. 웃는 모습은 처음이야
6. 또 새로운 시작
Author
김현태,송혜선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드림메이커(Dream Maker).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도서관, 기업체 등에서 꿈과 비전을 전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기아자동차, 대상, 신한금융, 국민연금 등의 기업 사보와 사외보에 칼럼을 썼다.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글을 쓰면서 느끼는 꿈과 행복이 가장 좋다고 말할 만큼 타고난 글쟁이이기도 하다.

그는 법학도였지만 대학시절 연극반 [멍석]에서 활동하며 끼에 흠뻑 취한 청춘을 보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았던 대학시절을 보내고, 글쓰기가 가장 좋았던 그는 광고회사 제일기획과 코래드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열정의 시간을 보냈다. 1997년 월간「소년문학」에서 신인문학상 수상,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행복한 선인장」이 당선되며 글쟁이의 꿈을 확인했다. 이제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늘 희망을 찾아 자신의 글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스스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10대와 20대였기에 늘 그들에게 가까운 선배로 남기를 희망하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마음의 글을 써왔다. 펴낸 책으로는 『내 마음 들었다 놨다』,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한 번쯤은 위로받고 싶은 나』, 어린이책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어린이 역사 동화 덕혜옹주』, 『끝까지 하는 힘』,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늘』, 『서른 즈음, 다시 태어나는 나』 등이 있다.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드림메이커(Dream Maker).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도서관, 기업체 등에서 꿈과 비전을 전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기아자동차, 대상, 신한금융, 국민연금 등의 기업 사보와 사외보에 칼럼을 썼다.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글을 쓰면서 느끼는 꿈과 행복이 가장 좋다고 말할 만큼 타고난 글쟁이이기도 하다.

그는 법학도였지만 대학시절 연극반 [멍석]에서 활동하며 끼에 흠뻑 취한 청춘을 보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았던 대학시절을 보내고, 글쓰기가 가장 좋았던 그는 광고회사 제일기획과 코래드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열정의 시간을 보냈다. 1997년 월간「소년문학」에서 신인문학상 수상,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행복한 선인장」이 당선되며 글쟁이의 꿈을 확인했다. 이제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늘 희망을 찾아 자신의 글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스스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10대와 20대였기에 늘 그들에게 가까운 선배로 남기를 희망하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마음의 글을 써왔다. 펴낸 책으로는 『내 마음 들었다 놨다』,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한 번쯤은 위로받고 싶은 나』, 어린이책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어린이 역사 동화 덕혜옹주』, 『끝까지 하는 힘』,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늘』, 『서른 즈음, 다시 태어나는 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