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6권. 순우리말 바람 동시집. 이바구란 '이야기'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입니다. 순우리말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엔 울산의 바닷가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집에는 제목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 바람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바닷가를 떠올리면 바람이 먼저 생각나는데 여러 종류의 바람이 순우리말 시 속에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화의 주인공이나 지명에 관한 이야기도 과감하게 시의 소재로 쓰고 있어 시를 감상하는데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