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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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28
Pages/Weight/Size 153*225*20mm
ISBN 9788968507168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이 책은 한중관계 발전에 있어 중대한 공헌을 한 김대중 대통령의 역할과 영향력을 객관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한중관계를 포함해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대강국 외교에 있어 최전성기를 개척한 김대중 대통령의 외교 인식과 전략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미중대립에 따른 혼란스러운 현 상황을 타개해나갈 수 있는 구상과 전략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대중은 미중수교 이후 미중관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가득할 때인 1982년에 이미 중국이 경제개발에 성공하면 21세기 에는 중화주의에 기반한 대국적 속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측했을 정도로 중국과 세계질서에 대한 뛰어난 선견지명을 보여 주었다. 김대중은 퇴임 이후 2000년대 중반에는 중국의 국력상승, 일본의 우경화, 북핵 문제 해결의 난관 등이 겹쳐 동북아 시아에 신냉전이 도래할 것을 크게 우려하기도 했다. 김대중이 서거 3개월 전인 2009년 5월 중국을 방문하여 당시 시진핑 부주석을 만나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패권을 추구하지 말고 협력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재의 난국을 극복하는 데에도 중요한 참고가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중국 측의 인식과 평가를 알 수 있도록 중국학자 장윈링, 비잉다 교수의 글을 수록했다. 장윈링, 비잉다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중국은 한국과 적대관계에 있던 1970년대부터 김대중에 대한 관심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주요 정치인, 지식인들이 김대중을 존중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글은 통해서 중국인들의 인식 배경 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ontents
발간사

Ⅰ중국에 대한 김대중의 인식과 외교 전략 / 장신기

1. 들어가는 글
2. 한중 수교 이전 중국에 대한 김대중의 인식
3. 탈냉전과 한중 수교 이후: 김대중 대중 외교의 목표
4. 김대중 대중 외교의 실천
5. 글을 마치며

II 김대중의 이상, 정치적 업적 및 유산: 중국 학자의 관찰과 판단 / 장윈링, 비잉다

1. 들어가는 글
2. 이상과 신념을 위해 헌신한 투사
3. 햇볕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4. 퇴임 후의 김대중
5. 김대중과 중국
6. 결어

III 김대중 정부 시기 한중 관계 / 이남주

1. 전환기의 한중 관계
2. 한중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 1998~2002년
3. 한중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대중 외교의 원칙과 실행
4. 김대중 정부 시기 대중 외교의 현재적 의의
5. 결론
Author
이남주,장신기,장윈링,비잉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정치논객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2년 초 첫 책 《이인제는 이회창을 이길 수 없다―노무현 필승론》에서 “노무현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여 크게 주목받았다. 2002년 대선 전에는 정치칼럼 사이트인 〈서프라이즈〉를 공동 창간했고 《노무현, 반DJ 신드롬을 넘어서》를 내는 등 원조 친노로서 활동했다. 그런데 인터넷 공간이 극단화되는 것에 크게 실망하여 논객 활동을 중단하고 대학 시절부터 관심을 두어온 김대중 연구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재직하고 있다. 김대중에 대한 ‘41차 구술 인터뷰 작업’에 참여했고, 《김대중 연보》, 《김대중 전집》(전30권) 등 김대중 관련 주요 연구 자료집 출간 작업에 참여했다. 김대중의 정치사상과 활동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지은 책으로 《사람들은 왜 진보는 무능하고 보수는 유능하다고 생각하는가》와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정치논객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2년 초 첫 책 《이인제는 이회창을 이길 수 없다―노무현 필승론》에서 “노무현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여 크게 주목받았다. 2002년 대선 전에는 정치칼럼 사이트인 〈서프라이즈〉를 공동 창간했고 《노무현, 반DJ 신드롬을 넘어서》를 내는 등 원조 친노로서 활동했다. 그런데 인터넷 공간이 극단화되는 것에 크게 실망하여 논객 활동을 중단하고 대학 시절부터 관심을 두어온 김대중 연구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재직하고 있다. 김대중에 대한 ‘41차 구술 인터뷰 작업’에 참여했고, 《김대중 연보》, 《김대중 전집》(전30권) 등 김대중 관련 주요 연구 자료집 출간 작업에 참여했다. 김대중의 정치사상과 활동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지은 책으로 《사람들은 왜 진보는 무능하고 보수는 유능하다고 생각하는가》와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