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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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17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68333217
Categories 사회 정치 > 생태/환경
Description
기후변화부터 인류세, 탄소 중립, 에너지 혁명까지
지구를 위한 ‘착한 공부’를 시작하다

극지연구소, 한국기상학회 등 환경단체장 강력 추천

2020년 10월, 우리나라도 세계 각국의 정상이 선언한 ‘2050 탄소 중립’ 선언에 동참했다.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대규모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로써 뜨거워지는 지구를 돌려놓겠단 의미다. 그런데 탄소 배출량 0이 가능한 이야기일까? 아니 애초에 정말 인간만 아니면 지구는 지금처럼 뜨거워지지 않았을까?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는 극지전문가이자 기후과학자인 김백민이 지구의 기후를 둘러싼 모든 의문을 과학과 사실에 입각해 꼼꼼하게 파헤치고, 나아가 지구와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책이다. 인류의 탄생 전 지구는 어떤 기후변화를 겪어왔는지, 정말 인간이 배출한 온실기체가 지구 온도를 높일 정도로 대단한 것인지, 이미 겨울철 영하 10도의 추위와 여름철 영상 40도의 더위에 잘 적응해 살고 있는 인간이 고작 지구 온도 1도 증가한다고 해서 공룡처럼 멸종을 맞이할지 등 45억 년 지구 역사를 관통하는 흥미로운 기후 이야기를 다채롭고 풍성한 시각자료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제 환경을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 저자는 지구와 함께 살고 있는 인간이 정확한 사실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비하길 바라며 이 책을 펴냈다. 과학자들이 말하는 참담한 미래를 100% 믿어야 할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기후위기의 주범이라는 죄책감 대신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찾고 싶은 사람이면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부’를 시작해보자.
Contents
추천의 글
시작하며

제1장. 지금보다 10℃ 더 뜨거운 세상이 있었다
45억 세 지구, 끊임없는 기후변화의 역사
태양과 지구의 탄생
눈덩이 시절의 지구 이야기
시아노박테리아, 지구를 생명이 넘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다
금성은 왜 죽음의 행성으로 변했나?
지구의 과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제2장. 빙하시대의 수상한 리듬
거대 빙하가 남긴 흔적
기나긴 빙하시대로 접어들다
남극대륙이 거대한 빙산으로 변한 이유
인류, 빙하기의 존재를 알아채다
크롤과 밀란코비치가 밝혀낸 기후변화의 리듬
플랑크톤, 바닷속 온도계로 변신하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얼음의 나이를 밝히다
얼음에 박제된 공기 방울이 말해주는 과거
해양의 컨베이어 벨트로 급격한 기후변화를 설명하다
인류, 추위와 싸우며 점점 더 똑똑해지다

제3장. 인류, 지구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우리는 지구에 무슨 짓을 하고 있을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세상
인류, 화석연료에 눈뜨다
인류세의 시작
대가속
6차 대멸종

제4장. 우리가 정말 지구온난화의 범인일까?
인류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는 결정적인 단서들
고작 1℃?
온실효과의 발견
킬링, 처음으로 이산화탄소 커브를 그려내다
이산화탄소로 가득 찬 욕조
사실 온실효과에 대한 정보는 반쪽짜리였다
온실효과 계산하기
까칠한 지구? 순둥순둥한 지구?
변덕스러운 바다, 지구 온도 커브를 출렁이게 만들다

제5장. 하키 스틱과 믿지 못하는 사람들
하키 스틱 들고 기후와의 전쟁을 선포한 과학자
중세 온난기 이야기
하키 스틱의 등장
하키 스틱은 조작되었다?
최악의 기후 게이트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이야기
BBC 다큐멘터리 〈위대한 지구온난화 대사기극〉
뛰어난 대기과학자도 대표적 회의론자가 될 수 있다
홍수, 폭염, 태풍, 가뭄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제6장. 미래 예측
내일 날씨도 못 맞히는데 100년 뒤 기후를 맞힌다고?
인간의 마음은 예측할 수 없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의미
기후 모델과 미래 전망
1970~1980년대 천재들의 놀라운 미래 예측
2℃의 미래와 티핑 포인트

제7장. 화석연료 없이 살아남기
우리는 결국 답을 찾을 것이다
코로나19도 인류의 화석연료 배출량 증가세를 꺾을 순 없었다
예고된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지구공학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산업혁명을 넘어 에너지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우리의 역할

마치며
참고문헌
Author
김백민
극지전문가이자 기후과학자. 2014년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가 북극과 큰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 책임연구원을 맡아 남극과 북극의 기후변화를 재현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캐나다 연안과 그린란드에 있는 빙하가 녹아내리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녹은 빙하가 전 세계에 일으킬 나비효과를 경고해왔다. 기후위기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인류가 기후위기를 넘어설 답을 찾아내리라는 밝은 전망을 내놓는다. 과학자의 자리에서 지구와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학교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교수로 남북극 기후변화와 중위도 지역의 이상기후를 분석 및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상청 정책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출판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공저), 《지구인도 모르는 지구》(공저) 등이 있다.
극지전문가이자 기후과학자. 2014년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가 북극과 큰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 책임연구원을 맡아 남극과 북극의 기후변화를 재현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캐나다 연안과 그린란드에 있는 빙하가 녹아내리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녹은 빙하가 전 세계에 일으킬 나비효과를 경고해왔다. 기후위기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인류가 기후위기를 넘어설 답을 찾아내리라는 밝은 전망을 내놓는다. 과학자의 자리에서 지구와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학교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교수로 남북극 기후변화와 중위도 지역의 이상기후를 분석 및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상청 정책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출판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공저), 《지구인도 모르는 지구》(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