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토세미오시스

매체, 신화,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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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25
Pages/Weight/Size 163*230*23mm
ISBN 9788968178115
Categories 인문 > 기호학/언어학
Description
이 책에서 신화는 새로운 용어를 통해 규정된다. 신화를 신화의 기호작용으로 보고, 이를 ‘뮈토세미오시스’라 이름한 것이다. 뮈토세미오시스는 ‘뮈토스’와 ‘세미오시스’의 합성어이다. 필자는 신화에 대해 논의하면서, 신화를 뮈토스와 등치시키는 도식적 사유를 비판해왔다. 뮈토스를 로고스의 반대항으로 놓고, 현상들을 이들 중 하나로 귀속시키는 분류적 방식은 구체적 현실과는 유리된 형이상학적 사유의 폐해를 보여준다. 필자는 신화를 단순한 뮈토스가 아닌, 뮈토스와 로고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뮈토스가 증폭되는 과정으로 파악한다. 로고스 없는 뮈토스 혹은 뮈토스 없는 로고스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전제를 더욱 발전시켜 신화적 기호작용, 즉 이 책에서 제안한 뮈토세미오시스에서 신화가 어떻게 소통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이 책은 그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고안하여 제시한다.
Contents
서문

1장 뮈토세미오시스란 무엇인가?

1. 신화에 대한 질문
2. 뮈토스, 로고스, 뮈토세미오시스
3. 신화, 인지, 행위
4. 신화의 소통
5. 스토리텔링
6. 매체
7. 도상, 지표, 상징
8. 뮈토세미오시스의 실현 모델
9. 서사학적 전략
10. 매체계

2장 신화도상의 고고학

1. 선사시대의 매체계

2. 암석화의 문법

3. 존재의 신화도상들
1) 인간
2) 동물

4. 행위의 신화도상들
1) 자동사적 행위의 도상들
2) 타동사적 행위의 도상들
5. 암석화의 인지적­사회적 스토리

3장 건축, 도상, 의례

1. 공간의 창조, 구성, 배치
1) 말씀
2) 중심의 실현
3) 신성한 집

2. 메타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건축적 의장들
1) 의소 체계
2) 행위소 역할
3) 담화적 요소

3. 아야소피아
1) 건축의 구조
2) 신화도상들

4. 종묘
1) 종묘의 건축
2) 종묘의 구성
3) 종묘제례

4장 글, 그림, 신화

1. 글과 그림의 매체성

2. 글과 그림의 융합 유형

3. 김정희의 「세한도」
1) 발문
2) 그림
3) 제목과 제영 또는 발문

4. 안젤름 키퍼의 「마르가레테-줄라미트」
1) 기호계의 구성
2) 파울 첼란의 「죽음의 푸가」
3) 안젤름 키퍼의 「마르가레테-줄라미트」

5장 시, 영화, 탈신화

1. 영화의 매체성
1) 프레임
2) 숏
3) 몽타주

2. 영화의 매체기호학
1) 미장센과 시네마토그라피
2) 영화의 서사학

3. 짐 자무시의 「데드맨」
1) 제목, 이름, 시
2) 두 개의 스토리
3) 대립항들
4) 사회적 스토리

4. 이창동의 「시」
1) 세 개의 스토리
2) 시
3) 사회적 스토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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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송효섭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삼국유사』를 기호학적으로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언어-기호학 연구센터에서 기호학을 연구했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 대학에서 한국어문학을 가르쳤다. 시학과언어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기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기호학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삼국유사 설화와 기호학』, 『문화기호학』, 『설화의 기호학』, 『초월의 기호학』, 『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해체의 설화학』, 『신화의 질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가 있으며, ?기호학과 비교신화학?, “Three Korean literati paintings of an orchid in the deconstructive process” 등 한국문학, 신화학, 기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삼국유사』를 기호학적으로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언어-기호학 연구센터에서 기호학을 연구했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 대학에서 한국어문학을 가르쳤다. 시학과언어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기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기호학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삼국유사 설화와 기호학』, 『문화기호학』, 『설화의 기호학』, 『초월의 기호학』, 『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해체의 설화학』, 『신화의 질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가 있으며, ?기호학과 비교신화학?, “Three Korean literati paintings of an orchid in the deconstructive process” 등 한국문학, 신화학, 기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