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목적은 언어학, 문학 연구, 인지과학 사이의 접점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인지문체론의 학문적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지문체론은 전형적인 문체론의 전통 방식인 문학 텍스트에 대한 일종의 명쾌하고 엄격하고 상세한 언어 분석에, 언어 창출 및 수용의 근간인 인지 구조와 인지 과정에 관한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고찰을 결합한다.
Contents
서문
01 숙녀들의 도시에 나오는 개념 혼성
02 말 속의 몸: 시 텍스트 형태에 대한 인지적 접근
03 융단 속의 문양??: 발견 또는 재-인지
04 밀턴풍의 텍스처와 읽기 감각
05 허구 서사에서의 정신 유형에 대한 인지문체론적 접근
06 발달 시기의 차이: 스티븐 킹의 거시기에 나타난 공간 언어와 그 발달 표상
07 소설에서의 ‘분열된 자아’와 의료에서의 ‘인생 이야기’: 인지언어학의 이론과 서사 실제
08 밥 딜런의 [허리케인]에서의 은유: 장르, 언어, 문체
09 언어적 창의성에 대한 인지제약: 시적 담화에서 비유 언어의 사용
10 유머 텍스트에 대한 인지문체론
11 캐릭터 묘사의 인지문체론적 접근
12 인지시학의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