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 평전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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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30
Pages/Weight/Size 188*257*30mm
ISBN 9788967997564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인동초의 승부사, 사마의
제갈량에 맞선 희대의 라이벌


70세가 넘어 대통령의 권좌에 오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인동초에 비유했던 언론 기사가 떠오른다. 사마의는 동시대를 살았던 라이벌 제갈량과 비교되곤 했는데 그 평가가 박하고, 제대로 된 인물 해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많은 군웅이 할거하던 위·촉·오 시대. 우리의 역사 공간은 아니지만 중국인들 못지않게 우리도 『삼국지』를 사랑하며 소비하고 있다. 조조, 손권, 유비를 통해 리더의 자질과 덕목을 가름했고 제갈량, 사마의, 순욱 등 여러 책사를 통해 참모의 자세를 논하곤 했다. 그래서 『삼국지』를 세 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도 생기지 않았을까?

사마의는 여러 책사들 사이에서도 유독 존재감이 덜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위기에 빠진 위나라를 구해내고 70세가 넘은 나이에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올랐으며, 제갈량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여 이후에는 삼국을 통일하고 진나라를 세울 기반을 마련한 최후의 승리자였다. 그러나 제갈량의 압도적인 인지도와 카리스마에 가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다’와 같은 고사를 통해 제갈량보다 한 수 아래인 인물로 취급당하기 일쑤였다. 이 책은 그런 사마의를 재조명하고 현대인의 롤모델로 삼고자 한다.

사마의는 4대에 걸쳐 40년간 조조 일가의 핵심 인재로 지낸다. 꾀병과 지혜로 죽을 뻔한 위기를 모면하며 진나라 창업의 기틀을 다지게 되는데 이때 그는 60대의 나이였으니 오늘로 치면 80대의 고령인 셈이다. 60세 이후에도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진군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제갈량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목표를 향해 걸어간 최적주의자 사마의를 진정 삶을 행복하게 향유했던 인물로 평가해 본다.
Contents
책머리에

1장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 보는 사마의
가기의방_可欺宜方


· 역사는 움직이는 것이다
· 지금 왜 사마의인가?
· 사마의의 진면목
· 왜 사마의의 이미지는 크게 왜곡되었나?

2장 청춘, 세상을 바라보다
은인자중_隱忍自重


· 집안의 내력을 물려받다
· 난세를 배경으로 성장하다
· 거짓 명분을 뼈저리게 느끼다
· 야망을 한편으로 미뤄두고 본질을 생각하다
· 하나의 길을 택해야 한다
· 조조에게 출사 제의를 받다
· 출사 이후에도 묵묵히 맡은 일만 하다

3장 깊이 생각하여 판단하다
심사숙고_深思熟考


· 첫 계책과 연관된 고사 ‘득롱망촉’
· 황실인가, 조조인가?
· ‘허도를 지키는 계책’을 내놓다

4장 위기일수록 냉철히 판단하다
강목팔목_岡目八目


· 라이벌이 라이벌을 키운다
· 오로 침공의 계책을 내놓다
· 사마의와 제갈량의 입장 차이
· 제갈량이 쓴 유일한 모략전의 대상
· 위나라의 대안으로 떠오르다

5장 최적주의로 승리하다
소리장도_笑裏藏刀


· 냉철하게 자신의 앞날을 계산하다
· 제갈량과 정면승부를 펼치다
· 추풍오장원의 진실

6장 스스로 자신을 지켜내다
가치부전_可痴不癲


· 사공명주생중달의 실상
· 사마의 자신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야 했던 까닭
· 가치부전은 그의 보신책이었다

7장 노장, 움직일 때가 되면 움직인다
일도양단_一刀兩斷


· 움직일 때 움직일 줄 알았다
· 명연기로 상대를 속이다
· 적절한 때가 눈앞에 전개되면

8장 40~50대의 모델로서 사마의는 누구인가?
최적주의_最適主義


· 사마의가 싸운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 최적주의자는 그의 운명이었다
· 항상 균형을 잡았다
· 같은 재능,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
· 사마의는 후계에 성공했다
· 결론적으로 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맺음말
Author
나채훈
1947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부생활], [여원], [리빙뉴스]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주로 중국 고전서 연구에 바탕을 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는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처세를 탁월한 시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삼국지의 책사들》,《 정관정요》, 《차이나 코드》, 《관자요록》, 《삼국지 신문》, 《유비의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 조조》,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삼국지 한시》, 《조조와 유비의 난세 리더십》, 《정관정요의 인간력》등이 있다.
1947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부생활], [여원], [리빙뉴스]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주로 중국 고전서 연구에 바탕을 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는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처세를 탁월한 시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삼국지의 책사들》,《 정관정요》, 《차이나 코드》, 《관자요록》, 《삼국지 신문》, 《유비의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 조조》,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삼국지 한시》, 《조조와 유비의 난세 리더십》, 《정관정요의 인간력》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