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기잡이 어선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린아이 시체들이 발견되었다. 그 속에서 살아남은 시호의 등판에는 갑판에 죽어 있던 여자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시체꽃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범인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시호의 동생을 잔인하게 죽이고, 그녀의 등판에 끔찍한 문신을 새긴 것일까?
강력팀 형사가 된 시호는 자신의 문신과 똑같은 문신을 새기는 라플레시아 걸로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게 된다. 이유는 단 하나, 동생을 죽인 놈들을 붙잡기 위해서이다. 이 과정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이비 종교 단체로 교인들을 조종하는 크고 어두운 세력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산스크리트어로 꽃잎을 채운 시체꽃 문신에 숨겨진 은밀하고 잔인한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Author
한새마
대구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아이 넷을 키우며 늦깎이로 등단한 다둥이 엄마. 2019년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 「엄마, 시체를 부탁해」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9년 『죽은 엄마』로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 『괴이한 미스터리 저주편』에 「낮달」 수록. 『여름의 시간』에 표제작 「여름의 시간」 수록. 『2035 SF 미스터리』에 「위협으로부터 보호 되었습니다」 수록.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최종심에 오른 「어떤 자살」로 『2021 황금펜상 수상작품집』에 수록. 그 외 다수의 작품 집필.
대구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아이 넷을 키우며 늦깎이로 등단한 다둥이 엄마. 2019년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 「엄마, 시체를 부탁해」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9년 『죽은 엄마』로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 『괴이한 미스터리 저주편』에 「낮달」 수록. 『여름의 시간』에 표제작 「여름의 시간」 수록. 『2035 SF 미스터리』에 「위협으로부터 보호 되었습니다」 수록.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최종심에 오른 「어떤 자살」로 『2021 황금펜상 수상작품집』에 수록. 그 외 다수의 작품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