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아버지와 가스라이팅 어머니로부터의 해방일지
정서적 괴롭힘을 일삼은 부모를 벗어나 행복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내밀한 심리 기록
물리적 학대와 마찬가지로 정서적 학대도 분명한 폭력이다. 『부모님과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알코올 의존증(중독) 아버지와 이를 방관하며 가스라이팅을 일삼은 어머니의 딸로 36년을 살아온 저자가 자식의 복잡한 심리 변화, 이들의 지배에서 힘겹게 벗어나 정서적으로 독립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왜 알코올 중독 아버지와 가스라이팅을 일삼은 어머니를 좋은 부모라고 믿고 30대 중반이 되도록 벗어나지 못했는지,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부모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서적 독립을 이뤄가는지에 대한 내밀한 경험과 고민을 담았다. 자칫 사회적·관습적으로 불효자식이라고 비난받을 수 있는 부모-자식 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부모와의 내적·외적 갈등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와 비슷한 문제를 겪은(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극히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위로받고 치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부모의 알코올 중독과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Chapter 1 엄마의 가스라이팅
어렸을 때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고?
자식을 위해 희생한 부모가 위험한 이유(1)
자식을 위해 희생한 부모가 위험한 이유(2)
진지하게 조언하는데 너 예민한 성격 좀 고쳐야 해
엄마의 이해할 수 없는 말들
엄마에게서 정서적으로 벗어나지 못한 딸이 갖는 생각(1)
엄마에게서 정서적으로 벗어나지 못한 딸이 갖는 생각(2)
“엄마니까 괜찮아”라는 인에이블링의 무서움
Chapter 2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
저는 알코올 중독 아버지를 둔 딸입니다
명절 식사를 거부하는 자식들
아버지는 그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인 줄 알았다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자각하지 못한 이유(1)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자각하지 못한 이유(2)
대물림되는 애정결핍과 불안정애착
주정뱅이 아빠를 왜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을까?
딸은 왜 아버지 같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가?(1)
딸은 왜 아버지 같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가?(2)
Chapter 3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왜 ‘착한 아이’이고 싶었을까?
‘사람은 참 착해’라는 말의 함정
엄마가 25년 산 집을 팔기로 했다
자기 혐오감, 그 내적 고통에 대해서
불행을 벗어나 행복해지는 ‘선택’하기
심리상담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
내 안의 열등감과 자격지심
엄마는 아빠와 왜 이혼을 안 할까?
부모와 관계를 끊는 심리 과정
원래 마음 주인들에게 죄책감을 돌려주다
자유롭고 홀가분한 할머니가 된 기분이다
에필로그 - 부모님과 여전히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부모에게서 정서적으로 벗어나는 연습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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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스마일펄
부모의 정서적 억압과 괴롭힘(일명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2022년부터 온라인에서 글로 나누고 있다. 성실하고 선량한 부모님은 참 좋은 분들이다. 자식이 아닌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말이다. 그래서 ‘좋은 부모님이 왜 이렇게 불편할까?’라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긴 세월을 보냈다.
미성숙한 부모에게 온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사람은 부모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지닌 채 성장한다. 부모가 싫으면서도 좋고, 벗어나고 싶은데 구속받는 희한한 심리가 작동한다.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여전히 매여 있다는 자각을 못 하고, 가스라이팅에 취약한 착한 아이 상태로 살아간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불안정한 성장 과정에서 비롯한 애정결핍에서 벗어나고 낮은 자존감을 회복한 경험을 토대로 미성숙한 부모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어른아이들의 정서적 독립을 돕고자 한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를 졸업했고, 종합출판사에서 출판마케터로 근무했다. 현재는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며, 심리학을 토대로 한 상실, 행복, 인간의 심리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부모의 정서적 억압과 괴롭힘(일명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2022년부터 온라인에서 글로 나누고 있다. 성실하고 선량한 부모님은 참 좋은 분들이다. 자식이 아닌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말이다. 그래서 ‘좋은 부모님이 왜 이렇게 불편할까?’라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긴 세월을 보냈다.
미성숙한 부모에게 온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사람은 부모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지닌 채 성장한다. 부모가 싫으면서도 좋고, 벗어나고 싶은데 구속받는 희한한 심리가 작동한다.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여전히 매여 있다는 자각을 못 하고, 가스라이팅에 취약한 착한 아이 상태로 살아간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불안정한 성장 과정에서 비롯한 애정결핍에서 벗어나고 낮은 자존감을 회복한 경험을 토대로 미성숙한 부모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어른아이들의 정서적 독립을 돕고자 한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를 졸업했고, 종합출판사에서 출판마케터로 근무했다. 현재는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며, 심리학을 토대로 한 상실, 행복, 인간의 심리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