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어질 때마다 보는 책

페미니스트 아내의 결혼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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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78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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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15
Pages/Weight/Size 128*188*15mm
ISBN 978896782135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나는 왜 고민 한 번 없이 결혼을 해버렸을까?
결혼 7년차 페미니스트 아내의 결혼탐구생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 부부. 이들은 가장 가깝기 때문에 가장 많이 부딪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하나뿐인 딸을 페미니스트로 키우고 싶어 하는 저자가 왜 자신은 고민 한 번 하지 않고 덜컥 결혼부터 해버렸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그리하여 ‘속물적이고 이기적이고 반페미니스트적인 마인드로 남편감을 고른 탓인지 두고두고 힘들었던’ 30대 중반의 결혼 7년차 아내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로 고부간의 극한 갈등을 폭로한 저자가 이번에는, ‘길들일 수 있을 것 같았던 남자’에서 ‘죽어도 말이 안 통하는 놈’이 된 남편과 만 6년간의 전쟁을 치르며 겪은 결혼생활의 음과 양을 낱낱이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고부관계와 임신, 출산, 육아, 집안일 등 편협하고 모순된 결혼제도를 지적하고, 조금씩 고쳐나가려 분투하는 과정과, 나아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푸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서 독자에게 그래도 결혼을 하겠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너무 진지해지지는 마시길. 이 책은 결혼해라 말라 하는 책이 아니다. 시종일관 솔직하고 유쾌한, 때로 거칠지만 유머러스한 어조로 써내려간 그녀의 글은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속 시원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할 테니까. 어떤 장면에서는 몰래 다른 부부의 침실을 훔쳐본 것처럼 은밀한 즐거움을 주기도 할 테니까.
Contents
프롤로그 - 나는 왜 고민 한번 없이 나이 서른에 결혼을 해버렸을까?

Chapter 1 결혼에 입성하기 위한 전제조건 콩깍지의 함정
- 결혼의 동기, 결국은 타이밍?
- 노란 풍선을 들었던 1998년의 그녀들
- 내가 포기한 25%, 완벽한 결혼의 조건은 없다
- 「놀면 뭐하니」를 같이 보며 킥킥대는 즐거움
- 사랑에 손익계산을 한 자의 비참한 최후
- 길들일 수 있을 것 같았던 남자

Chapter 2 결혼은 현실 혹은 미친 짓
- TMT(투머치토커)와 키보드워리어의 만남
- 생각지 못한 복병, 고부갈등
- 저런 놈이 내 남편이라니!
- 육아는 더 미친 짓이다
- 부부의 사생활 - 뜨거움의 영역 혹은 성적자기결정권
- 망할 놈의 남의 회사 탓
- 그놈의 둘째 타령, 너도 하냐?

Chapter 3 엄마는 페미니스트 그리고 오늘부터 아내도 페미니스트
- 예쁘다고 하지 마세요
- 딸아, 공주 드레스를 입지 않아도 넌 멋지단다
- 아이의 유머감각은 부모의 언어습관을 닮는다
- 시로 이야기하는 페미니스트의 육아(1) - 페미니즘
- 시로 이야기하는 페미니스트의 육아(2) - 결혼
- 영원히 고통받는 여자들과 영원히 억울한 남자들이 사는 곳
- 페미니즘 성교육?
- 맘카페가 꼴페미의 온상이라고?

Chapter 4 그럼에도 결혼하고 싶은 페미니스트를 위하여 하지 마 도망가
- 여자의 적은 여자다?
- 2세 계획은 결혼 전에 합의할 것
- 1순위는 나 자신일 것
- 우리의 공통된 취향이 신동엽의 섹드립이라니
- 여자가 죽기 살기로 길러야 할 것은
- 그래서 페미니스트가 뭐 어쨌다고?
- 그래서 결혼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에필로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하지 않는 이유는
Author
박식빵,김예지
85년생 평범한 30대 여성으로, 결혼과 함께 아내이자 며느리,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영문과 재학 시절 책 읽기와 글쓰기에 빠졌고, 언젠가 멋진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결혼을 계기로 남편을 따라 영국에서 몇 년 지낸 뒤 아이 엄마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너무 예쁜 딸아이를 보며 육아시를 써서 SNS에 연재하는 한편, 지독한 고부 갈등으로 괴로워하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분석을 해보고 해결 방법도 찾고 싶어 결혼 생활을 주제로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글은 결국 인간관계와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으로까지 이어졌고, 같은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첫 책을 펴내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살아가는 것이 꿈이다.
85년생 평범한 30대 여성으로, 결혼과 함께 아내이자 며느리,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영문과 재학 시절 책 읽기와 글쓰기에 빠졌고, 언젠가 멋진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결혼을 계기로 남편을 따라 영국에서 몇 년 지낸 뒤 아이 엄마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너무 예쁜 딸아이를 보며 육아시를 써서 SNS에 연재하는 한편, 지독한 고부 갈등으로 괴로워하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분석을 해보고 해결 방법도 찾고 싶어 결혼 생활을 주제로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글은 결국 인간관계와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으로까지 이어졌고, 같은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첫 책을 펴내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살아가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