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물어 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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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10
Pages/Weight/Size 150*210*7mm
ISBN 9788967654382
Categories 어린이 > 예비 초등학생
Description
무서운 고양이들과 앵앵이의 위험한 거래

“햄은 몸에 나빠, 아이스크림 많이 먹으면 배탈 나서 안 돼. 또또는 마당에서 도둑을 지키고 새끼들도 돌봐야 해. 텔레비전은 어린이 프로만 봐야 해. 목욕 안 하고 자면 병나니까 절대 안 돼!”

앵앵이는 이런 말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가 미워요. 그래서 고양이가 콱 물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진짜로 신기한 고양이들이 등장했어요. 말라깽이 고양이와 애꾸눈 고양이예요.

“네가 엄마 미워! 외칠 때마다 엄마 몸이 딱 한 뼘만큼씩 줄어들어.”
고양이들은 앵앵이한테 엄마를 물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엄마 미워! 그 말은 앵앵이가 가장 잘하는 말이죠. 결국 앵앵이는 고양이들과 위험한 거래를 하고 말아요. 엄마를 쥐만큼 작게 만들어서 물어가라고요. 햄 반찬도 안 주는 엄마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면서요. 앵앵이는 엄마가 자기 말을 너무 안 들어주니까 혼내주고 싶은 거죠. 하지만 실제로 “엄마 미워!” 말할 때마다 피유우~ 풍선 바람 빠지는 것처럼 몸이 줄어드는 엄마를 보면서 앵앵이는 크게 당황해요. 진짜로 엄마가 고양이한테 물려간다고 생각하니까 덜컥 겁이 난 거죠. 어쨌든 앵앵이는 ‘엄마 미워!’ 그 말은 다섯 번이나 했고, 이제 엄마는 고양이만큼 줄어들고 말았어요. 앵앵이는 비로소 뭔가 잘못되어 간다는 것을 깨닫지만, 이미 모든 것이 늦었어요. 여기까지가 고양이들과 앵앵이의 위험한 거래 결과예요. 자, 앵앵이와 엄마는 사납기 짝이 없는 애꾸눈 고양이, 말라깽이 고양이와 어떻게 맞서 싸울까요?
Author
이종은,청마루
수많은 옛날이야기가 숨어 있는 깊은 산골에서 태어났다. 마을을 내려다보는 까치봉에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속의 온갖 무서운 것들이 숨어 살고 있었다. 귀신, 도깨비, 호랑이, 늑대, 여우 등 엄청 무섭기만 한 그것들은 까치봉에 살면서 할머니가 이야깃주머니만 풀었다 하면 죄다 후다닥 뛰어나와 온 동네를 어슬렁거렸다. 그래서 혼자서는 벌건 대낮에도 까치봉을 넘어갈 엄두도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밤만 되면 온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무서운 것들 때문에 변소에도 가지 못할 만큼 겁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겁 많은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었고,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작가가 된 뒤, 어린 시절에 만났던 무서운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벗들인가는 알게 되었다. 지금도 그것들은 시도 때도 없이 뛰어나온다. 뛰어나와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의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처음에는 소설가로 활동하다가 문학동네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아빠 아빠 아빠』『내 친구 바보 소나무』『깊은 산속 운동회』『초콜릿이 맛없던 날』『고양이가 물어 간 엄마』『세 마녀 밥』『멋지다 얀별 가족』『할머니의 특별한 여행』『진짜 진짜 착한 어린이 상』『가을을 파는 마법사』 『아빠와 함께 춤을』등 등 여러 편의 동화를 세상에 내놓았다.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1학년 2학기 ‘가을’ 교과서 맨 앞부분에 8페이지가 실렸다. 현대소설 신인상, 문학동네 아동문학상, MBC 창작대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옛날이야기가 숨어 있는 깊은 산골에서 태어났다. 마을을 내려다보는 까치봉에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속의 온갖 무서운 것들이 숨어 살고 있었다. 귀신, 도깨비, 호랑이, 늑대, 여우 등 엄청 무섭기만 한 그것들은 까치봉에 살면서 할머니가 이야깃주머니만 풀었다 하면 죄다 후다닥 뛰어나와 온 동네를 어슬렁거렸다. 그래서 혼자서는 벌건 대낮에도 까치봉을 넘어갈 엄두도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밤만 되면 온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무서운 것들 때문에 변소에도 가지 못할 만큼 겁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겁 많은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었고,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작가가 된 뒤, 어린 시절에 만났던 무서운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벗들인가는 알게 되었다. 지금도 그것들은 시도 때도 없이 뛰어나온다. 뛰어나와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의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처음에는 소설가로 활동하다가 문학동네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아빠 아빠 아빠』『내 친구 바보 소나무』『깊은 산속 운동회』『초콜릿이 맛없던 날』『고양이가 물어 간 엄마』『세 마녀 밥』『멋지다 얀별 가족』『할머니의 특별한 여행』『진짜 진짜 착한 어린이 상』『가을을 파는 마법사』 『아빠와 함께 춤을』등 등 여러 편의 동화를 세상에 내놓았다.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1학년 2학기 ‘가을’ 교과서 맨 앞부분에 8페이지가 실렸다. 현대소설 신인상, 문학동네 아동문학상, MBC 창작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