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의 언어들이 서정시의 전면 에 등장해야 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 언어가 바로 건강한 사회,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세지들이다. 서정 시인들이 이에 주목하고 자신의 시적 작업을 수행한 것, 그것이 이 시대 서정시의 주요 화두가 된것이다. 이러한 시를 읽는 것은 시대의 요구에 동참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그들의 시에 내포된 이런 함의를 포착하고 언어로 언표하고자 했다.
Contents
책머리에 _ 3
1부
경계와 구분을 넘는, 통합의 지대를 향한 서정시의 임무 _ 11
21세기의 시정신- 『시와정신』 창간 20주년을 기념하여 _ 29
시란 삶에서 필요한 것인가 단지 여기인 것인가-시와 경제와의 관계 _ 39
운명이 갇히는 곳, 혹은 그 초월하는 공간 _ 47
꽃과 초록이 부르는 그리움의 시학 _ 57
2부
미지의 공간을 더듬어 가는 달팽이의 촉수 _ 73
자연을 통한 일상의 정화 _ 94
말의 힘이 무뎌진, 웃음꽃 축제의 세계 _ 116
상처의 치유와 즐거운 관조, 그리고 넉넉한 일상 _ 137
서정적 합일을 향한 그리움의 세계 _ 159
욕망이 주는 어두운 삶과 긍정적 자아를 향한 도정 _ 182
존재론적 분열상과 일상에서 걸러진 영원 _ 205
유머러스한 내공이 만들어내는 일상의 축제 _ 223
분열을 승화시키는 동그라미 사상 _ 238
따듯한 슬픔이 만드는 아름다운 공존 _ 254
꽃의 의미 변주를 통한 서정적 황홀 _ 276
숙명을 초월하는 소통의 방식 _ 295
잘 조율된 자연의 악기와 같은 삶 _ 317
3부
세속을 딛고 근원으로 향하는 두 가지 경로 _ 339
수평적 시공간을 향한 원시의 발걸음들 _ 351
대립, 혹은 갈등을 통한 생의 가치 - 장시종의 시세계 _ 362
이항대립이 만들어내는 시적 진실 - 장종권의 시 _ 373
존재의 일깨움, 성찰, 그리고 근원에 대한 탐색 _ 382
조화와 균형 감각- 황미경, 『납작 가슴에 팔뚝이 굵은 여자』 _ 405
찾아보기 _ 423
Author
송기한
1962년 5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전후시와 시간의식』 『고은:민족문학에의 길』 『문학비평의 욕망과 절제』 『한국 현대시의 서정적 기반』 『시의 형식과 의미의 이해』 『21세기 한국시의 현장』 『한국 현대시와 시정신의 행방』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 비판』 『1960년문학연구』 『서정주 연구』 『한국시의 근대성과 반근대성』 『문학비평의 경계』 『비평과 인식』 『현대시의 정신과 미학』 『서정의 유토피아』(1, 2) 『현대문학의 정신사』 등이 있다. 대전대 우수학술연구상, 시와시학 평론상, 대전시 문화상 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학평론가. UC BERKELEY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부 교수로 있다.
1962년 5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전후시와 시간의식』 『고은:민족문학에의 길』 『문학비평의 욕망과 절제』 『한국 현대시의 서정적 기반』 『시의 형식과 의미의 이해』 『21세기 한국시의 현장』 『한국 현대시와 시정신의 행방』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 비판』 『1960년문학연구』 『서정주 연구』 『한국시의 근대성과 반근대성』 『문학비평의 경계』 『비평과 인식』 『현대시의 정신과 미학』 『서정의 유토피아』(1, 2) 『현대문학의 정신사』 등이 있다. 대전대 우수학술연구상, 시와시학 평론상, 대전시 문화상 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학평론가. UC BERKELEY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부 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