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코드로 소설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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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9/27
Pages/Weight/Size 160*230*24mm
ISBN 978896764149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제1부 [문학은 치유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가]는 문학과 치유의 관계를 쉬운 언어로 밝힌 「문학과 치유」, 이를 이론적으로 천착해 본 「문학의 치유적 기능에 대한 고찰」, 그리고 실제 시 쓰기를 통한 문학치료 프로그램의 결과를 정리한 「마음을 치유하는 시 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2부 [인간관계의 트라우마와 치유]는 우리 소설 가운데 신경숙의 「부석사」, 이승우의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 박완서의 「마른꽃」에 나타난 인간관계의 트라우마와 치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신경숙의 「부석사」는 인간관계에서 배신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사람을 정서적 무기력증에 빠지게 하며, 그 상처에서 어떻게 빠져 나오는가를 살폈다. 이승우의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에서는 IMF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회사의 최고경영자였던 한 남성이 어떻게 사회적 가정적으로 역할을 상실하며 자폐적인 인간으로 몰락해 가는가를 그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그리고 공간과 연관하여 해석하였다.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는 소통불능에 빠진 소외된 부부관계를 젠더정치학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였다. 박완서의 「마른꽃」은 노년의 재혼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노년의 정체성과 부모자식 간의 권력관계 변화를 살펴보았다.

제3부 [디아스포라의 트라우마와 치유]는 정든 땅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아가는 디아스포라 그 자체가 근원적 트라우마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작품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이 된 작가는 재일한인작가 김학영, 이양지, 현월, 그리고 재미작가 이창래이다. 그들은 이국땅에서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들의 소설에서 치열하게 그려내고 있다.
Contents
제1부 문학은 치유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가
문학과 치유 · 13
문학의 치유적 기능에 대한 고찰 · 23
마음을 치유하는 시 쓰기 · 49

제2부 인간관계의 트라우마와 치유
상처 치유에 이르는 길 · 81
-신경숙의 「부석사」를 중심으로
자폐적인 내적 공간에 유폐된 자아 · 109
-이승우의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를 중심으로
여성과 공간 · 130
-현상학적 공간이론과 젠더정치학
노년담론의 소설적 형상화 · 162
-박완서의 「마른꽃」을 중심으로

제3부 디아스포라의 트라우마와 치유
재일한인소설의 정신분석 · 191
-김학영과 이양지의 소설을 중심으로
『그늘의 집』의 장소와 산책자 그리고 치유 · 227
주류사회에서 아웃사이더의 정체성 찾기 · 260
-이창래의 『제스처라이프』를 중심으로
이창래의 『생존자』에 재현된 전쟁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그 치유 · 288
Author
송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