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시각장애인들이 시각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영화와 방송매체를 향유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화면해설 글쓰기’를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화면해설은 영상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TV 프로그램, 영화, 비디오 등의 영상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전달하기 위해 ‘화면을 소리로 해설해주는 것’이다. 즉 영상의 스토리 전개와주 음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대사 사이사이의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영상을 설명해주는 것을말한다.
이 책은 송명희, 김형곤, 우남희, 김정희 등 4명의 필자가 공동으로 집필하였으며,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Ⅰ장 [장애와 문화 복지](송명희)는 장애의 정의, 분류, 장애인 복지, 장애인의 문화복지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제Ⅱ장 [장애인 대상 영화·방송 법률정책과 필요성](김형곤)은 장애인 영화·방송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장애인 대상 영화·방송 관련 법률정책의 필요성과 개선 방향을 논하고 있다. 제Ⅲ장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의 이해](우남희)는배리어프리의 개념과 배리어프리영화, 영상문화콘텐츠와 배리어프리 화면해설, 배리어프리 화면해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방식에 대해 적고 있다. 제Ⅳ장 [영화와 영상 언어의 이해](우남희)는 베리어프리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영화의 명칭과 원리,영화의 기원과 역사, 영화 언어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제Ⅴ장 [배리어프리 화면해설 글쓰기](김정희)는 화면해설 글쓰기의 개념, 화면해설이란 무엇인가, 화면해설 제작 현황, 화면해설 글쓰기, 화면해설 글쓰기의 절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Ⅵ장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의 작법](김정희)은 화면해설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으며,화면해설 글쓰기 실전에 필요한 사항을 적시하여 화면해설 글쓰기에 실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제Ⅶ장 [배리어프리 화면해설 글쓰기의 사례]서는 영화 [끝까지 간다] 화면해설대본(송명희), [로봇, 소리] 화면해설대본(우남희)의 실례 를 보여줌으로써 배리어프리 화면해설 글쓰기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 도움을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