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솔솔 부는 어느 날, 사자 왕은 하마 장관을 불러 똥 선발 대회를 준비하라고 말했어요. 곧 숲에 똥 선발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고, 동물들은 저마다의 똥으로 멋진 작품들을 만들었지요. 드디어 대회 날, 첫 번째 참가자인 암소 아가씨는 소똥을 파이처럼 구워 왔어요. 아기 염소 형제들은 똥을 납작하게 눌러 탑을 쌓았고, 토끼는 나뭇가지를 이용해 똥 탑을 만들었어요. 아기 코끼리는 똥 팬케이크, 네 쌍둥이 생쥐는 똥 식빵을 만들었지요. 또, 어떤 동물들이 얼마나 멋진 똥 작품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됐을까요?
〈최고의 똥 선발 대회〉는 ‘똥’이라는 얼핏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이야기예요.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아이는 그림책을 통해 동물들이 누는 똥의 여러 형태를 알게 되고, 사물을 이용한 응용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